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물 > 이익관 원로목사

본문 바로가기

이익관 원로목사

2009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2:41

본문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물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두매 예수께서 타시니(막11:7)창기의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니라(신명기23:18) 무릇 흠이나 악질이 있는 우양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찌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신명기17:1)

 

성경 말씀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20:35b)고 하셨는데 목회를 하다보면 베풀기 보다는 성도들에게 받을 때가 많다. 선물을 받다 보면 엉뚱한 일도 간혹 있다. 한국 임곡이라는 시골에서 목회 항 때다. 누가 전도한 것도 아닌데 여자 한 분이 자진하여 교회에 출석하였다. 그 가정을 처음 심방하였더니 고맙다며 곱게 싼 조그마한 것을 손에 들려주지 않는가. 집에 돌아와 안 사람에게 받은 선물을 주니 포장을 뜯다가 깜짝 놀라며“여보 이거 뭐지요”보아하니 양담배가 아닌가. 시골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양담배를 큰맘 먹고 목사에게 선물한 것이다. 또 한 번은 송정이라는 곳에서 목회할 때 새로 믿기 시작 한 분이 경주 관광 갔다가 담배 재떨이를 선물로 사온 것이 아닌가. 나밖에는 양담배와 재떨이를 선물로 받은 목사는 없으리라. 우리도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되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신 것을 드리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자위하고 있지 않을까. 이사야는 이렇게 외쳤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 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사1:11)하셨다. 예수님이 마지막 예루살렘에 올라가실 때 제자들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타실 나귀 등에다가 편하시라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안장을 만들어 놓았다. 제자들의 옷은 어떤 옷 이였을까. 한 번 상상하시라. 가난 한 제자들, 먼 갈릴리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입고 온 때 묻고, 땀내 나는 옷이다. 그 변변치 못한 옷이지만 주님께 드리니 주님이 앉으신 보좌가 되었다. 주님께서 벳새다 광야에서 오천 명을 먹일 수 있게 한 것은 이름 없는 어린 소년이 드린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덩어리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물은 무엇일까? 이는 우양도 아니요 그 기름도 아니며 오늘의 십일조가 아니라 하나님께 참 마음으로 예배와 찬양을 드림이라 하겠다. 하나님께 참된 예배와 찬양이 없는 제물은 마치 목사에게 담배와 재떨이와 같다. 사람들은 <살인하지 말라> 하신 여섯째 계명을 범한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깜짝 놀라 피할 것이다. 일곱째 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는 죄를 범한 사람을 보고는 저런 추한 사람도 있나 속으로 손가락질 할 것이다. 그런 자신을 돌아보면 어떠한가? 다섯째 계명인 <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우리 생활에서 버린 지 이미 오래되었고, 그러면 넷째 계명인 <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라는 예배에 대한 계명은 어떠한가. 사람들은 제5, 6 계명을 제 4 계명보다 더 중요한 자리에 놓고 있기에 주일을 범하고도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다. 주일을 범한 이들에게 간혹 이런 말을 듣는다.“지난 주일은 어쩌다 빠졌어”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최고의 예물은 살찐 우양도, 기름도, 십일조도 아닌 안식일 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다. 03/22/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