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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0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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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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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 세 요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19:4~5)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 도다(고후1:4~5)

 

세계적인 경제공황으로 슬픈 소식들이 자주 전하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대학생이 등록금이 없어 한강에 투신하여 죽은 지 20 여일 만에 유람선 선객이 우연히 발견하였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과테말라 출신이 아내와 함께 실직 당하여 앞으로의 생활을 걱정하다 일가족을 살해하고 자결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그는 USC를 졸업하였다니 지식인입니다 지식인답게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에서는 실직자가“아내와 자녀들을 이미 죽였고 나도 죽으련다“는 전화를 받은 경찰이 그의 집에 도착하니 이미 모두 숨져 있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으면 이런 꿈직한 일을 일으켰을까 그들의 고통을 헤아려 봅니다. 그들만이 아니라 경제공황 속에 있는 우리 모두가 힘들고 괴롭기만 합니다. 그러나 삶의 승패는 그 고통을 진진하게 해결하느냐에 있지 자폭(?) 한다고 해결됨이 아니랍니다. 교회 개척을 시작했을 때 몇 달 되어도 교회 문을 두드리는 이 하나도 없을 때의 고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낙심 중에 있는 어느 날 김의환 목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목사님이요 나 김의환 목사요 곧 좀 오시구려“ 무슨 일인가하여 찾아갔더니 ”목사님 점심이나 같이 합시다“ 그리고 설렁탕집으로 인도하지 않는가. 그때 저에게 격려해준 말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목사님 교회 개척하기에 힘드시지요. 힘내세요“ 그 한 마디는 마치 옛날 이세별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은 예리야가 광야로 도망가 로뎀나무 밑에 앉아 낙심하고 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 힘을 돋워 줌과 같았습니다. 천사는 하늘에서 날아 내려오는 것만으로 생각지 마십시다. 천사란 고난당하는 이에게, 낙심 중에 있는 이에게 새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이가 바로 천사랍니다. 오늘과 같이 힘든 때에는 서로 천사가 되어 ”힘내세요“ 천사가 되어 보십시다. 나다나엘 호손이 쓴 ”주홍 글씨“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그가 가정을 이룬 후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보스턴 세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세관에서 검사원으로 근부한지 3년 만에 정변(政變)으로 인하여 세관에서 퇴출당하였고 뒤이어 모친상까지 당하였습니다. 호손이 정신적으로 실의에 빠져 있을 때에 그의 아내 소피아는 ”힘내세요“위로하며 권면하기를”당신은 글쓰기를 좋아하니 이번 기회에 글을 써보시지요“그 말에 힘을 얻어 쓴 것이 오늘의 ”주홍 글씨“이며, 당시 2천부를 출판 한 것이 10일 만에 매진하였으며, 오늘까지도 그의 글은 고전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할 수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서로 격려하며 힘 돋워주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며! 04/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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