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고와 사람의 지갑 > 이익관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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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고와 사람의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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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고 취한 식물은 맛이 좋은듯하나 후에는 그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잡언20:17) 도적질 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 도다(잠9:17)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15:8) 악인을 멀리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잠15:29)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시145:9)

 

모 월간지 5월호 기사 중에 중소기업 회장인 P라는 이가“내 지갑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라”고 하여 화제가 되였습니다. 그 말은“내 지갑을 열어 놓았으니 누구든지 원하는 대로 가져가라”는 뜻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을 P씨를 가리켜‘돈 대는 강아지’라 하였고,“황금 나오는 거위라”고도 하였답니다. 그의 말대로 지갑을 엿본 여야의 정치인들을 비롯하여, 관계(官界) 인사들, 사법부의 몇몇 사람들, 심지어는 청와대 안방에서도 딸의 집 사 주기 위하여 그의 지갑에 손을 댔다고 합니다. 각계의 많은 인사들이 돈대는 강아지, 황금 거위라며 그의 지갑을 엿본 결과가 어떠한가요. 성경은 말씀하기를 <뇌물을 받는 자의 장막은 불탈 것이라>(욥15:34)라 하셨는데 요새 한국은 이들로 인하여 마치 불난 호떡집 같이 어수선하지 않는가요. 성경은 말씀 합니다 <속이고 취한 식물은 맛이 좋은듯하나 후에는 그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하셨고, 또 말씀 하시기를 <어리석은 자는 도적질 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하도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지옥의 상징인 감옥이라는 곳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말씀하시기를 <불의한 재물은 무익하도다>(잠10:2) 하셨고 <많은 재물 보다 명예를 택하라>(잠22:1)하셨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창고는 어떠한가요. 인간의 지갑과 비교할 바가 아니지요. 영국의 설교자 스폴존은 기도는“하나님의 귀에 왕방울을 달아놓은 것이라”하였습니다. 그 말은 방울이란 크게 흔들면 큰 소리가 나고 가만히 흔들면 방울 소리는 약하게 들립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창고의 문을 열기 위하여 힘껏 왕방울을 흔들면 하나님께서 창고에서 성도의 소원하는 것을 내려 주신답니다. 스폴존은 마태복음 7:7~8의 말씀 <구하라(Ask)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Seek)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Knock)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이 말씀을 해석하기를 <구하라(ASK), 찾으라(SEEK), 두드리라(KNOCK) >의 단어의 첫 문자를 따면 다시 ASK, 구하라가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스폴존은 사람의 지갑을 엿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울을 힘껏 흔들라 하였습니다. 옛 시인도 사람의 지갑을 엿본 것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시18:6)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귀의 왕방울을 흔들어 창고 문을 여는 데는 조건이 있답니다.·즉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 하시리로다>(145:19)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들으시며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자에게 창고의 문을 열어주시며,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창고의 문을 열어주신답니다(시10:17) 0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