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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09 부자와 거지 나사로(잭슨의 장례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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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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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거지 나사로(잭슨의 장례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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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관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 부토 오는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고후5:1~2)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계14:13)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계21:4)

 

지난 7일 T. V 로 방영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을 보며 주님께서 비유하신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생각나게 하였습니다(눅16:20~31)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거행한 잭슨의 장례식을 미국의 5 대 T. V 방송사가 거의 4~5시간이나 방영하였습니다. 식장에는 수많은 스타와 유명 인사들을 비롯하여 추첨으로 입장권을 얻은 1만 5천명 등으로 꽉 찼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입장권을 구하지 못하여 아우성 쳤으며 뒷거래로 한 장에 2 만 불을 호가 하였나 봅니다. 경찰은 식장 주변에 75만여 명이 운집하리라 예상하였고, 일부 지역의 교통을 제한하였고, 만일을 위하여 3천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대비하였습니다. 식은 잭슨이 평소의 원대로 지상 최대의 쇼로 진행하였고, 조사(弔詞)에 나온 어느 흑인 목사는 망인을 예찬하며 그가 생존에 흑인, 백인, 라티노, 아세아인 등 노래로 화합케 하였노라 열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혼에 대한 언급은 없으니 영혼에 대하여는 자신이 없었나 봅니다. 장례식을 방영하는 T. V 를 비롯하여 인터넷, 영화관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시청한 수가 10억 이였다고 합니다. 잭슨을 위해 준비한 관의 값은 $25.000으로 14K로 도금하였답니다. 잭슨의 장례식을 정리한다면 금관(金棺)에, 입추에 여지가 없는 조객, 입장권 뒷거래가 2만 불, 장례식 방영을 보는 이가 10억, 분쟁의 씨앗이 될 유산이 2~5억불, 생리학적 자녀가 아닌 세 남매, 마약으로 만신창이 된 몸으로 호화로운 장례식이 그의 마지막이니 마치 주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호화롭던 부자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장례식을 보면서 나사로(하나님이 돕는 자)와 같은 분이 생각납니다. 1949년 성탄절을 앞두고 정치보위부에 끌려가신 평양 신학교 교장 이성휘 목사님이십니다, 60대의 연로하신 목사님은 어디로 끌려 가셨는지 아무도 모르고, 그저 6.25 당시 붉은 무리들에게 어디에선가 학살되어 순교하셨으리라 추축할 뿐입니다. 목사님은 분쟁의 씨앗이 될 유산도 없이 마치 거지 나사로와 같은 청빈생활을 하시다 천사들에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셨음을 믿습니다. 다만 그가 남기신 생물학적 자녀가 아닌 수 백, 수천의 영적 자녀들은 남한 각지에 흩어져 복음 전선의 일꾼들이 되었답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내사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7~8) 0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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