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 날의 징조 > 이익관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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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날의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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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이루려 할 떼에 무슨 진조가 있사오리이까. 가라사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라 하며 때가 가까웠다 하겠으나 저희를 좇지 말라 난리와 소란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 말라 이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되지 아니하니라.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고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21:7~11)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님께 세상 끝 날의 징조가 무엇인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주님은 세상 끝이 가까워 오면, 마태와 마가복음서에서는 전쟁, 지진, 기근이 있으리라 말씀하셨으나 누가복음서에는 이와 달리 전쟁, 지진, 기근 외에 온역 하나를 더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 온역이라는 말은 원어에 “로이모스”라 하였는데 영어 성경에는 “pestilences”즉 페스트 병이라 번역하였습니다. 세상 끝이 가까워 오면 전쟁, 지진, 기근 외에 온역이 더 있으리라 하였습니다. 사가에 의하면 지난 300년간 300번 이상의 전쟁이 있었고, 통계에 의하면 지진은 20세기후반에 발생률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일본에서 강도 6.5의 지진이, 인도양에서는 강도 7.2의 지진이 발생하여 그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을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전쟁, 지진에 이어 신종 플루가 세계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인구 340만 명에 불과한 남미 우루과이에서는 신종 플루에 감염된 수가 99%에 이르며,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지역이 되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신종 플루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이 없으면 2년 내에 미국 인구의 40%가 감염될 수 있답니다.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신종 플루에 의하여 사망자가 9만에서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합니다. 한편 미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는 이미 미국 안에서 신종 플루에 감연 된 자가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한국에서는 군부대에서 신종 플루가 날로 퍼지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250명의 의경이 집단으로 감염되어 있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남에게 질세라 중국에서는 근일에 페스트로 인하여 여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계속되는 지진과 신종 플루의 확산을 보면서 주님의 말씀을 간직 해야겠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여 있으라>하셨습니다(눅21:34~36) 한편 사도 베드로는<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벧후3:10~12)하셨고,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 때에는 심판에 앞서 120년이란 여유를 주었건만 완악한 인간들은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다가 어느 날 홍수로 그들은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8/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