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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09 제2인자 (숨은 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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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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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인 자(숨은 봉사자)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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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왕국을 꿈꾸던 열둘 제자들은 누가 더 큰 자리를 차지하느냐가 그들의 관심거리였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 묻습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주님은 이들에게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가 천국에서 큰 자 니라> 깨우쳐 주십니다. 예수님의 교훈을 삼년간 받은 제자들도 서로 높은 자리를 원한 것을 보면 사람이 섬김 보다는 섬김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강하나 봅니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위원이 48년간의 의원 생활을 접고 지난 달 25일 타계하였습니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위원이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서 그의 의정활동을 돕기 위하여 찾아온 수 백 명이 있어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들 보필 자 중에는 사회 기업 처에서 고소득을 약속하며 초청하였어도 이를 거부하고 끝까지 그의 곁을 떠나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고 전하여집니다. 바버라 솔리어티스 라는 여사는 케네디가 1962년 첫 출마 당시 채용했던 이로 지금까지 반세기간 그를 곁에서 도와왔습니다. 한 사람의 성공 이면에는 묵묵히 그를 보필한 숨은 봉사자가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지병(持病)으로 고생하던 바울 곁에는 그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건강을 돌봐준 누가 라는 의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 기철 목사의 순교에 대하여 존경하면서도 그 뒤에 숨어 봉사한 귀한 장로들이 계심을 잊기 쉽습니다. 간악한 일경들이 주 기철 목사 가정에 쌀 배급을 중지시켜서 당장 식생활이 어려울 때에 경찰의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 목사 가정의 생활을 돌본 유 계준 장로 있었습니다. 제 일인자가 되기보다는 묵묵히 뒤에서 제이인 자가 되어 남을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교훈들이라 하겠습니다. 때로는 교회 안에도 디오드레베(요삼1:9)와 같이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자가 있으니 이름 하여 김 창준(金昌俊)목사, 그는 33인의 한 사람 이였고, 미국 유학한 사람입니다. 김은 해방 되자 목사들이 교회를 떠나 너도나도 정계에 발을 들여 놓을 때, 미국 유학파요 33인의 한사람인 자신을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데서 불만이 싹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어느 날 친구 목사를 만나서 한말“요즘 별난 목사도 아닌 것들이 출세하고, 호화 생활을 하는데 나는 이거 뭐지”그가 뱉은 말입니다. 결국 명예욕에 어두워진 그는 공산당에 가입하고 월북하니 이북의 좋은 선전감이 되었습니다. 김은 이북서 실시한 제1기 공산당 상임위원이 되었고, 6.25 동란 때에는 남하하여 교회와 목사를 찾아다니면서 기독교연맹 조직에 열을 올렸으나 그 이후의 행적은 아무도 모른답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라>(마20:26)하셨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20:27)하셨습니다. 주님은 섬김을 받으려 오시지 않으시고 섬기려 오셨노라 하셨는데 섬김 받기에 앞서 섬기기를 기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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