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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0 탐심은 우상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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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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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은 우상숭배>       
                                                                             이익관 목사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두십시오. 음행하는 자나 행실이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 숭배자여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몫이 없습니다(표준 새 번역 성경 엡5:5) 그러므로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순종하지 않은 자들에게 하나님이 진노가 내립니다(표준 새 번역 성경 골3:5~6)



  얼마 전 법정이라는 스님이 타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교훈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는 무소유를 주장하면서 실제 무소유로 살다가 아무 것도 가지고 간 것 없이 타계 하였습니다, 그의 생활을 보면서 오늘의 기독교인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반성할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느 기록에 의하면 50년 전에는 일상 생활필수품이 50여 가지면 족하였으나 지금은 자그마치 8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동차, T.V, 핸드폰, 전기밥솥, 식기 세척기, 김치 냉장고, 골프채 등등 그래서 많이 가질수록 문화인의 생활이요, 사회생활의 성공자라고 합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 시민 20명의 하나 꼴로 쇼핑 중독에 걸려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뭔가 남보다 새것, 남보다 먼저 가져야 만족하고, 그래야 세상에서 사는 보람을 느끼나 봅니다.
  창세기를 펼치면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바로 하와의 이야기를 읽게 됩니다. 하와가 아담 곁을 떠나 홀로 선악과 있는 곳에 가니 <선악과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육체적 욕구), 보암직도(감정 심리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하와는 선망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소유하고 싶었던 것이 인류가 범죄 한 탐욕의 첫 걸음 이였습니다. 하와의 후손답게 탐욕에 물든 현대인에게 인디언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라 하겠습니다.
  오래전, 매일 시장 좌판에 앉아 양파를 파는 인디언 노인 포타 라모라이란 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백인이 양파 값을 물어왔습니다. 포타 라모라는 양파 한 줄에는 10전, 두 줄에는 20전, 석 줄에 30전 이라고 하니 백인은 석 줄에 25전 하자고 값을 깎자 포타 라모라 한 마디로 거절합니다. 백인이 이번에는 무슨 생각이 났는지 그러면 여기 양파를 다 사면 얼마면 되겠느냐 물었습니다. 포타 라모라는 그렇게 할 수 없답니다. 그 이유는 다음에 오는 사람이 내 양파를 살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자본주의에 물든 현실에서 보면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이 또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인디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다할 지라도 그의 물욕에 더러워지지 않고 의연하게 사는 그 삶이 우리에게 큰 교훈이 아닐까요? 성경에 탐심은 우상숭배라 하였지요. 우상 숭배는 금, 은, 동, 나무 등으로 어떤 형체를 만들어 놓고 섬기는 것만 우상이 아니랍니다. 마음으로 사랑하고 사모하는 그 자체가 우상이요, 우상 숭배자가 되는 것이지요. 이스라엘 왕 아합은 왕위에 있으면서도 가난한 농부 나봇의 포도밭이 그에게 우상이었고, 아간에게는 시날 산 외투가 그의 우상이었고 사울은 소와 양이 그의 우상이었습니다. 그들의 말로가 어떠한가요? 나 자신이 물신(物神)이라는 우상의 포로가 되어 있지나 않은지요? 03/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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