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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0 하나님의 어린양(수난 주간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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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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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어린양(수난 주간을 맞으며)>       
                                                                             이익관 목사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사53:6) 이튼 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 나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사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1:2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3:21)

 

 

  미국 시민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전몰한 용사들이 묻혀 있는 묘지, 십자가비 옆에 한 젊은이가 흐느끼며 서 있었습니다. 그를 눈여겨 본 이가 가까이 가서“실레지만 혹시 형제라도 잃었습니까?”하고 위로하자 젊은이는 비석을 가리켰습니다. 거기에는“그는 나를 위하여 죽었다”라고 세겨져 있습니다. 그러자 말을 건넨 이가“맞습니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죽었지요.”이 말에 젊은이는 그의 말을 정정하며“아니요 그는 나를 위하여!”그리고는 눈물을 닦으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제가 소집장을 받았을 때, 저는 처자가 있는 몸이라 처자의 생활을 걱정하였습니다, 독신인 친구가 이를 알고 제 대신 소집장을 들고 전장에 나갔다가 전사한 것입니다”‘그에게는 우리를 위함이 아니라 나를 위함 이였습니다.’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보십시다. 창세기를 열면 범죄 한 하와와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가 두렵고, 부끄러워 이를 가리기 위해 무화과 나무잎으로 하체를 가렸습니다. 창3:21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무화가 잎으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린 이들 부부를 불쌍히 여기셔서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옷이란 원어의 뜻은 코트(coat) 또는“외투”(garment)를 뜻하며 윗몸을 완전히 감싸 주는 옷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 부부의 죄를 감싸기 위하여 가죽 옷을 지으셨는데, 죄 없는 짐승(양?)이 희생되었고,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죄는 아담 부부가 지었고 희생은 짐승이 당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짐승의 피가 아닌 당신의 독생자이신 어린양 예수님을 통하여 인류의 죄를 덮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를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나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증언하였고,
  이사야는 일찍이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므로 인간이 죄 사함을 받은 축복을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심이라(사61:10)하셨습니다. 이를 사도 요한은 <저는 우리 죄를 인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함이라>(요일2:2)하셨습니다.
  앞으로 한 주간은 주님이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향하여 전진하시는 고난 주간입니다. 주님이 당하신 고난, 굴욕, 십자가의 고통을 기억하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은, 죄 사함을 받은 당신의 백성이, 죄 사함 받은 성도로서의 성결한 생활을 원하십니다.
  성경은 <옛 사람의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라.>(골3:10)하셨고. 또 성경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4)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새로 지음을 받은 성도의 모습을 간직하시기를!                                             03/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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