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白翎島)[성경 처음 받은 땅] > 이익관 원로목사

본문 바로가기

이익관 원로목사

2010 백령도(白翎島)[성경 처음 받은 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02

본문


<백령도(白翎島)[성경 처음 받은 땅]>       
                                                                             이익관 목사       


                                    
베뢰아의 유대 사람은 데살로니가의 유대 사람보다 더 고상한 사람들이어서, 아주 기꺼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사실인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 다라서, 그들 가운데서 믿게 된 사람이 많이 생겼다. 또 지체가 높은 그리스 여자들과 남자들 가운데서도 믿게 된 사람이 적지 않았다. (행17:11~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 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를 밝혀냅니다(히4:12)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천안함 사건 현장보도 하는 곳이 백령도이다. 백령도란 심청의 이야기로 유명한 장산곶(長山串)남쪽 38도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한국의 열네 번째 크기의 섬이다. 백령도는 본래는 황해도 장연군(長淵君)에 속하였으나 해방 후 38선으로 남북이 갈라진 관계로 옹진군에 속하였다가 옹진군이 6.25 후에는 이북에 속하게 되어 현제는 인천시에 속하였으니 행정적으로 많은 수난을 겪은 섬이기도 하다. 최근 백령도에 취재 차 갔던 어느 신문기자는 백령도를 소개하면서 도민(島民) 90%가 기독교인이라 보도하였다. 백령도 도민의 90%가 그리스도인 이여서만이 아니라 한국 교회사적으로도 영원히 기념할 곳이 백령도이다,
   1816년 영국정부의 지시로 머레이 맥스월(Merray Maxwell)대령이 암세스트(Alceste)함으로 서해 해도작성의 임무를 띠고 왔다가 배에 오른 한국 관리 최 대복에게 성경을 들려 준 일이 있었다. 그 후 16년 만에 중국 선교에 힘쓰던 독일계 선교사 퀴츨라프( Karl F. A Gutzlaff‘중국명’郭實獵)가 1832년7월17일에 백령도에 도착하여 잠시 머무는 동안 한문 성경과 교리서(敎理書)를 도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는 카톨릭 선교사 모방(Maubant) 보다 무려 4년 앞선 일이다.
   이러한 역사를 가진 백령도에는 이미 100여 년 전인 1898년에 중화동에 교회를 설립한 이후 현제 12 교회당이 서 있다. 오래전(1965년 3월)백령도 교회의 초청을 받아 두 주간 집회를 인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에 그 지방의 한 유지(불신자)와 담화를 나누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복음의 능력을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첫째 그의 말에 의하면 백령도는 말 그대로 섬이라 반농, 반어업이 주업인데 이들에게 이렇다 할 위로 얻을 길이 없으니 겨울철이면 술, 도박 그것이 생활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였다고 한다. 도민들이 집밖에 나서면 이웃 아니면 사촌인데 술에 취하면 싸움이라 조용한 날이 없고, 서로가 원수 되어 있었다고 한다. 교회당이 세워진 후에 점차 술과 도박이 자리를 감추기 시작하니 섬도 자연스럽게 평화로워졌다.
   둘째는 예수를 먼저 영접한 이들은 서민층과 머슴살이 하는 소위 소외된 이들 대부분 이였다고 한다. 이들이 예수를 영접한 후에 교회에서 한글을 깨우침을 받아 성경을 읽으면서 유식한 이들이 되었고, 교회의 중요한 일꾼들이 되었으며, 술과 도박을 끊은 이들은 점차 생활도 안정 되었고 자녀들도 고등 교육을 시킬 수 있었다.
   셋째 반면, 먼저 예수를 영접한 이들이 서민들이라 소위 내로라하는 이들은 교회와 담을 쌓고 살면서 예전의 생활을 버리지 못하여, 술, 도박 등으로 나날을 보내니 집과 전답은 남의 손에 넘어가 어느 날 아무도 모르게 섬을 떠난 이가 적지 않았노라 한다. 도민의 90%가 그리스도인이라 이보다 더 큰 축복도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최초의 땅 백령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04/25/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