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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0 부부(혼인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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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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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혼인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며) >        
                                                                             이익관 목사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31:30)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은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7)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 서로가 우산이 되어줄 테니/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따뜻함이 되어줄 테니/
이제 두 사람은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동행해 줄 터이니/
두 사람은 비록 두 개의 몸이지만/ 이제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니/
그대들의 집속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래 행복하리라/

   위의 글은 아메리카 인디언, 아파치족이 자기부족의 젊은이가 새로운 삶의 여행을 출발할 때 축하하는 노래입니다. 인디언의 문자는 없었고, 그들의 문화는 살아졌지만 그들의 삶의 흔적은 아직도 남아 우리들에게 교훈하는 바가 크며, 이 노래는 어느 유명한 시인의 노래보다 더 큰 감명을 줍니다.
   6월에 이르자 교회 안에 젊은이들의 결혼식이 잇달아 있습니다. 이들 젊은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며 부부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부부란 서로 어려운 때에 힘이 되어 주고, 힘들 때 붙들어 주고, 낙심될 때 서로 위로해 주며, 고통을 서로 나누는 것이지요. 위 노래는 이기주의가 팽창한 오늘날 조금만 힘들어도 서로 헐뜯으며, 원수가 되어 헤어지는 시대에 우리게 좋은 교훈을 줍니다. 
   전날에는 오늘과 같이 모든 의복을 시장에서 필요에 따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손수 재단하고 바느질을 해야 했지요. 이 수고를 더는 것이 싱거라는 재봉틀 이였습니다. 이 싱거 재봉틀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지고 있답니다. 재봉틀을 처음 만든 이는 토마스 세인트라는 사람으로 그가 1790년 첫 발견하였으나 지금과 같이 완전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를 오늘의 재봉틀로 만든 이가 싱거 (Singer Isaac Merrit 1811~1875)라는 분입니다. 
   싱거는 독일 이민자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기계공으로 일하였으나, 몸이 약하여 자주 직장을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난한 이민자의 생활이라 어려울 수밖에요. 결국 그의 아내가 남의 빨래와 삯바느질 등으로 근근이 생활하였습니다. 어느 날 집에서 쉬고 있던 싱거가 아내의 수고하는 것을 보고 미안한 생각에 어떻게 저 수고를 덜어줄 수 없을까 생각하였습니다. 본래 기계공 이였던 싱거는 완전하지 못한 재봉틀을 곰곰이 살피다가 1851년 재래의 재봉틀의 결점을 개량하여 새로운 재봉틀을 발명하여 오늘의 재봉틀이 되었습니다. 싱거는 아내의 짐을 덜고자 하다 후에 자신의 이름을 따서 싱거회사 라는 기업을 설립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여자는 연약한 그릇>이라 하셨습니다. 남편은 연약한 아내를 보살펴 줄 의무가 있으며, 여자는 <머리를 치장하거나, 금 부치를 달거나 겉치장을 하지 말고, 정숙한 마음으로 속사람을 단장하라>하셨지요(표준 새번역 벧전3:3~4). 부부란 서로를 보살펴 줄 때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답니다. 
0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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