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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1 생명의 근원,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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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01-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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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근원, 하나님 >        
                                                                             이익관 목사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창1:10~13)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다 형통하리로다) (시1:2~3)

제 책상 위 컴퓨터 옆에는 조그마한 화분 하나가 놓여있습니다. 이 화분에는 저 자신도 이름 모르는 선인장 세 가지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선인장은 어느 날 아파트 앞 화단에 있는 화분에 잡초가 무성하기에 뽑아주었더니 잡초 밑에 15cm 정도의 키에 어린이 팔뚝만한 굵기의 선인장이 심겨져 있었습니다. 선인장 원가지에 수많은 곁가지가 붙어 있어 서너 가지를 떼다가 빈 화분에 심어 보았습니다. 선인장을 심은 지 한 두 달 지나니 땅기운을 받아 키도 제법 자라고, 새 가지도 나면서 이제는 완전히 새 생명을 얻은 독립된 선인장이 되었습니다. 땅기운으로 새 생명을 얻은 선인장을 보면서 창세기 말씀을 다시 한 번 생각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창조 하시던 셋째 날, 물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시니 뭍이 드러나매 이를 땅이라 부르시며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노라>하셨습니다. 식물이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을 의지하면 새 생명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식물은 땅에 뿌리를 내려야 자라고, 꽃피워 향기를 발하고, 벌과 나비가 찾아와, 열매를 맺지요. 식물은 땅에서 떠나면 잠시는 푸르나 곧 시들고 생명은 영원히 끊어집니다. 선인장이 흙을 의지하고 새로운 생명이 이루어짐을 보면서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인간에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성경은 인간 창조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하셨습니다.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음을 받았다면 인간은 모든 피조물과 달리 친히 흙으로 빚으시고, 하나님 자신의 생기를 코에 불어 넣어주심으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만일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숨결 곧 생기가 걷으신다면 인간이란 움직이는 한줌의 흙덩어리에 불과합니다. 식물이 땅을 의지해 생명을 유지하며, 계절에 따라 꽃피우고 열매를 맺는다면 인간은 어디에 뿌리를 내려야 할지 깨닫게 합니다. 식물의 뿌리 내릴 곳이 땅이라면, 인간이 생명의 뿌리를 내려야 할 곳은 <여호와의 율법과 주야로 묵상하는 것>(시1:2~3)이라 하겠습니다. 율법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한다는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삶의 근거로 두는 것을 뜻하지요. 누구든지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 그 율법을 사랑하며 사는 이에게는 첫째로 계절에 따라 축복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둘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아 사계절 잎이 마르지 않고 푸르고 셋째로는 경영하는 모든 행사가 형통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의 뿌리를 어디에 둘까 두리번거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뿌리를 내려 율법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해 보시라. 1년을 결산할 때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음 같이 만사의 형통의 축복이 따랐음을 보게 되겠지요. 
0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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