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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1 불자(佛者)가된 환속한 신부(종교개혁주일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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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1-11-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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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자(佛者)가된 환속한 신부(종교개혁주일을 맞으며>
                                                                            이익관 목사

어느 나라가 그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너 하늘아 이 일을 인하여 두려워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 지 못할 웅덩이니라(렘2:11~13)

 

지난 9월에 모 일간지 종교 란에“참선하는 신학생들”이라는 기사와 함께 사진이 실려 있었다. 이는 뉴욕 유니온신학교내 십자가가 세워진 예배당에서 승려의 지도에 따라 23명의 신학생들이 아침 6시부터 한 시간 참선을 함을 말한다. 놀라운 일은 이들 신학생들의 참선은 3 학점의 가을학기 정규 과목이라고 한다. 유니온신학교는 1836년 청교도들이 교역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한 정통장로교 신학교이다.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 장로교 신학교에서 승려의 인도를 따라 참선을 하되 이를 정과목으로 하고 있으니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때 마침 유니온 신학교의 교수 폴 니터 라는 자가 쓴 "붓다 없이는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 없었다" 라는 책이 번역되어 나왔다.‘붓다 없이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었다’다니, 어느 정신 나간 인간도 있는가 하여 책을 구입하여 읽었다. 니터 자신에 의하면 오랫동안 불교를 연구하며 참선 수행을 해왔고, 티베트 불교에서는“연꽃 치유자”라는 법명과 함께 수계(授戒 수계란 불문에서, 입문한 중에게 계법을 일러줌을 뜻함)도 받은 자라하니 그는 한 마디로 티베트 중이다. 니터의 고백에 의하면 그는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14년간 사제 공부를 하였고, 1960년 사제 서품을 받아 신부가 된 자다. 신부가 된 그는 독신생활이 힘들어 1975년 환속하여 결혼한 아내는 가톨릭에서 불교로 개종한자다. 니터는 승려이면서 명목상 가톨릭교의 평신도로 유니온 신학교에서 교수로 있다. 그의 책은 7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침 변 인관 장로님의 장례 전후라 제 4 장 열반과 천국부터 열었다. 니터는 장례식에 가면 마음을 불안하단다. 그 이유는 사후 세계를 확실하게 알 수 없는데 망자(亡者) 앞에 선 아들이“아버지 이제는 어머니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라고 한다든지또는 “천사들이 천국의 낙원으로 당신을 반겨 주기 원합니다.”등으로 확실치도 않은 사후 세계를 확신하며 말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니터는 결론하기를 천국, 지옥, 연옥, 마지막 심판 등 모두가 실존한 것이 아니라 상징적이라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는 지옥을 말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겁주기 위한 교리이며 천국이 있다는 것은 나를 위로하기 보다는 혼란스럽게 한다고 하였다. 그는 기독교가 말하는 천국, 지옥 교리는 하나님을 가까이하기 보다는 도리어 교회를 멀리하게 한다고도 하였다. 제6장 기도와 명상에서는 그는 기도에 대하여서는 이렇게 말한다.“나는 하나님과 대화로서의 기도를 할 수 없다. 하나님과 대화하려면 말을 더듬거나, 따분하거나, 강요받는 것 같거나, 부적절한 것 만 같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더 이상 하나님과 말로 대화하지 못한다.”맞는 말이다. 하나님의 실존을 의심하고 내세를 믿지 못하는 그가 하나님 앞에 기도를 올릴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또 그가 중언부언 해 보았다 해도 하나님께서 그런 자의 기도에 귀 기울일 이도 없다. 하나님 앞에 설 자신이 없는지라, 신학교 교수입내하고 기도 대신 명상으로 때우나 보다. 미국 신학교와 교회의 앞날이여! 주예수여 어서 오소서 아멘.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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