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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2 일신전속권(一身專屬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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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3-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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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신전속권(一身專屬權) > 
                                                                            이익관 목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자 되었느니라(롬3:24) 우리가 이 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 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의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저희가 함께 증거 하였노라(히2:3~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데서 떨어질까 삼가라(벧후3:17)
 
간호사로 일생을 마감한 인도의 한 여성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두 아들에게 손가락 하나씩을 유산을 남겨주는 반면, 자기의 전 재산은 병상에 있는 동안 자기를 보살핀 도우미에게 주었다는 토픽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 하나는 미국에 있고, 하나는 인도에 있었으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노라 합니다. 그런 아들들이라 평소에 서운하였던 모양이지요. 불효한 자식이지만 그래도 손가락이라도 남겨 주는 것이 어머니의 심정인가 봅니다. 아서 밀러의 저작인‘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희곡(戱曲)이 있지요. 이 희곡을 영화한 것이 있습니다. 극의 주인공 로만은 삼십 년간 세일즈맨으로 회사에 충성하였으나 늙어서 이제는 쓸모없는 존재라고 어느 날 해고를 당합니다. 로만은 앞날이 막막하여 전날 인연이 있던 이들과, 자기에게 신세 진 이들을 찾아다니며 일자리를 부탁하나 말로는 동정하나 아무도 그를 받아들이는 이는 없습니다. 로만에게는 장성한 두 아들이 있으나 하나 같이 백수건달들입니다. 로만의 가정이 경제적으로 점점 기울어져 가면서 생활에 위협을 받을 때, 아들들에게 보험금이라도 남겨 주기 위하여 자동차 사고를 가장하여 자살하는 것이 영화의 내용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잘 낫건, 못 낫건 제 자식에게 뭔가 남겨주기를 원하나 봅니다. 지난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어느 노부부가 구세군 자선냄비에 2억원을 무명으로 희사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2억원 이라면 달러로 20만 불이니 적은 돈이 아니라 그들 부부의 선행에 사람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이든 가난한 이웃에게든 고루 나누어 주고 싶어도 나누어 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법적 용어로 일신전속권(一身專屬權)이라 하지요. 국어 대사전에 이렇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주체(나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권한, 또는 그 주체만이 행사할 수 있는 것’이라하였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지만 남에게 나누어 줄 수도 없고, 돈 받고 팔수도 없고, 잠시 누구에게 빌려 줄 수도 없고, 나만이 간직할 수 있는 권한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일신전속권에 속한 것이 있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구주로 신앙고백 하는 자에게만 은혜로 주신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구원은 사랑하는 남편, 아내, 아들, 딸일지라도 나누어 주거나 양보 수도 없고,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 까지 내게만 속한 일신전속권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도 나누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을 노리는 자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대적인 마귀입니다. 성경에 이를 경고하여 말씀하시기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이에게도 나누어 주거나 양도할 수 없는 귀한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게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간직해야지요.              0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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