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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2 욥의 가정(가정의 달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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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6-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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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의 가정(가정의 달을 맞으며) > 
                                                                            이익관 목사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욥1:4~5)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큰 선물 두 가지를 주셨습니다. 첫째는 당신의 아들 예수입니다. 선물로 주신 예수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 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요1:12) 또 하나는 가정이란 선물입니다.(창2:21~23) 가정이란 선물을 잘 관리하는 자에게는 행복이란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가정을 잘 관리 하지 못하여 깨지는 가정, 싸우다 나누이는 가정들이 늘어만 감이 현실입니다. 성경에서도 크게 성공하고도 가정 관리에 실패한 허다한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다윗의 가정을 보십시다. 그는 왕국을 통일한 사람이요, 국가의 틀을 튼튼하게 한 사람이지만 가정생활은 실패한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에게 아내가 여섯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아의 아내를 탐 내었고, 죄를 감추기 위하여 우리아를 죽음으로 내몰기도 하였습니다. 다윗이 죄의 대가는 암논과 같은 패륜아, 압살롬과 같은 반역자가 끊이지 않아 밤에 맨발로 피란을 가야만 했습니다. 지혜 자 솔로몬을 누가 어리석은 자로 만들었습니까? 솔로몬은 바로의 딸 외에도 하나님이 금하신 모압, 암몬, 예돔, 시돈, 헷 이방 여인들을 취하였는데, 후궁(後宮)이 700명, 첩이 300명이라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이들 후궁과 첩들의 꼬임에 하나님의 전에서 우상을 섬기기까지 하였습니다. 한편 욥의 가정을 보십시다. 욥이라 하면 환난에서 용케 참고, 이긴 인내의 사람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는 우스 지방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생활을 하였으나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들 일곱이 생일이 되면 화려한 파티를 열었는데 혹시나 아들들이 말이나 행동에서 하나님 앞에 범죄 하지 않았을까 하여 그들을 위하여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렸노라 하였습니다. 이는 욥이 자녀를 위한 하나님 앞에 기도요,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가 집에서 술을 자주 마시는 가정은 아들이 10대에 이미 술 맛을 알고,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폭행하는 것을 본 아들은 결혼 후 역시 가정폭력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가정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자녀를 위한 학교요, 때로는 예배의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욥이 그 많은 재산을 하루아침에 잃고 설상가상으로 병들어 가죽이 썩어져 들어가니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을 때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욕 중에 죽으라는 욕 보다 더 치욕적인 욕은 없습니다. 오늘 사람들이 아내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다면 주먹이 몇 번 오갔을 것이며, 살림살이가 박살 날 것이나 욥은 <어리석은 자의 말 같도다.>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부족한 사람으로 취급하고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욥의 순결이며 가정관리의 본이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잘 관리한 욥의 말년에 처음보다 더 복을 주셨노라 하였습니다.(욥42:12) 믿음의 가정의 위기에 있다면 욥의 가정을 보십시오.                                                       0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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