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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관 원로목사

2012 힘쓰는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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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8-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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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쓰는 자의 복 > 
                                                                            이익관 목사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이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58) 종말로 형제들아 우리가 주 예수 안에 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 곤 너희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살전4:1)

   제30회 런던 올림픽의 막을 내리기 전, 한일 축구 전을 시청한 후 생각나는 분이 있다. 구한말 때 외신 기자들이 조선에 오면 일본정부에 매수되어 ‘조선인은 게으르고 무지한 백성이라 일본의 지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식으로 본국에 보고하였다. 그 중에 특별한 한 이는 영국 데일리 메일지의 특파원으로 조선에 왔던 프레드릭 매킨지이다. 그는 4천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인의 잠재력은 무서우며, 조선인 보다 열등한 민족인 일본이 동화시키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일본이 조선인을 동화시키려 하지만 도리어 민족성을 깨우쳐 주었다고 지적하였다. 지하에 있는 프레드릭 매킨지가 오늘의 한, 일의 모습을 본다면 자기의 예견이 맞았다고 무릎을 칠 것이다.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에서 금메달을 딴 후 미국의 한 기자는 “한국이 양궁에 강한 것은 김치와 쇠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아세아 여러 나라에서는 긴 나무젓가락을 사용 하나 한국만이 쇠 젓가락을 사용하여 손의 감각이 예민하여 양궁에 강하단다. 양궁은 말 그대로 자기들의 것 이였는데 한국이 계속 우승하니 이를 제재하기 위하여 규칙을 여러 번 바꾸었어도 패하니 변명하는 말에 불과하다. 그의 이론대로라면 서구인들은 끼니 때 마다 삼지창과 칼(Knife)을 사용하니 한국보다 펜싱 성적이 뛰어나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전사들은 펜싱의 종주국인 그들을 체치고 금이 2, 은이 1, 동이 3 이니 이를 무엇이라 설명할 것인가?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여 양궁을 위하여 그간 300억을 투자하였다고 전한다. 300억 원을 투자하였다고 그것이 곧 승리의 지름길이 될까. 오 진혁 선수는 대표선수로 탈락한 일도 있었으나 낙심하지 않고 꾸준히 힘써 준비하여 오늘의 오 진혁이 된 것이다. 금번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김 현우 선수는 하루에 12톤을 들어 올리는 강훈련을 하였다고 전한다. 그들은 남모를 피와 땀 그리고 힘씀으로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이다.
   런던 올림픽은 한국인에게 자신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교훈하는 바가 크다. 오늘의 그리스도인 중에는 주일 한 시간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교회세(敎會稅)를 정부에 내는 유럽의 교인과 같이 십일조를 드림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분을 다 한 것으로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천국은 저절로 얻는 것이 아니라 힘쓰는 자가 얻는 것이기에 사도 바울은 문제가 많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종말이 가까워 오니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라> 권고 하셨다. 뿐만 아니라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서는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하셨다. 천국은 힘쓰는 자의 것이다.        08/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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