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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선교사들의 선교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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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hee
작성일 18-05-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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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3, 4월...?
아요래 마을로 가는 시골 길은?
누런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는 흙먼지의 길
추수한 메주콩을 싣고 가는 트럭들이 하나 뒤에 또 하나 이어지는
종종, 한참을 앞을 보지 못한 채 더듬거리며 가야하는 위험한 길입니다.

몇 해 전, 한 아요래 인이 그 먼지속에 파묻혀 걷다가
아무도 알지 못한 채 이 트럭에 밟히고, 저 트럭에 밟혀
나중에 그를 찾았을 때는 누군지 알아보기 힘든 종이짝 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부활절 날, 트럭 모두 쉬느라고 그랬는가?
어느 아요래 마을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은 한산하기만 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옆에 앉은 아요래 형제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형제 왈, "우리 성도들은 몸에서 냄새가 나요."
"우리가 어디에서 예배를 보더라도 하나님은 그 냄새를 맡고 우리를 기가 막히게 알아 봅니다."
표현이..., 제가 우선 웃었지만은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도 같습니다.?

"까나안"이라는 아요래 마을에 벽없이 나무 기둥과 작은 지붕만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 그곳에 가 형제들과 함께 통나무를 자르고 목재를 만들어 판자로 교회 벽을 세우고
가능하면 교회 의자에 필요한 목재까지 마련했으면 합니다.
이미 그들 스스로 지붕을 만들었는데 규모가 작아 작업이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난 주 나무 그늘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었는데
이번에 나무 벽의 작은 교회가 되겠지만은 온 성도가 힘을 합쳐 세운 교회가 되기에
그곳에서 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 좋은 냄새(향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재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빌4:18)

지난 번에 교회당 짓고 남은 돈이 아직도 있어
온 마을 사람들과 여러 날 같이 먹고, 작업 비용에 있어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작업의 안전과 좋은 결과를 위해 기도로서 같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역자님의 가정과 교회에도 예배의 달콤한 향기가 늘 가득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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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갈렙, 누가 드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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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joongKim님의 댓글

HeejoongKim 작성일

언제 봐도 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진도 보네 주시니 더 좋네요.  계속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