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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선교사들의 선교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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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hee
작성일 19-11-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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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이곳은 내가 있던 곳에서 좀 더 먼 동쪽이라? 일찍 아침이 샌다.?
5시쯤 일어나니 벌써 온 마을이 훤하다.
숲을 지나 차츰 마을에 스며드는 이른 아침의 햇살이?
마을 가장자리에 서있는 저 높은 나무의 끝자락을 노랗게 물들인다.
길고 어두운 밤을 지새운 나무들은 낮의 밝음보다도 저 햇살의 따스함이 그들의 기다림이련만...

이른 아침에 처음 느끼는 것이 낮의 밝음이라면 저 햇살은 순전한 빛
밝음도 빛에서 오지만 내 몸에 직접 와닿는 빛은 질이 다릅니다.
나무를 성장하게 하는, 생명을 지키는 힘이 빛에서 오지 않겠는가
우리에게 있어서도 낮의 밝음이 있고 또한 참 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우리의 눈을 밝게하는 지식이 많습니다.
운전하는 법, 요리하기, 노래하기...
하지만 우리의 심령을 깨우치는, 생명을 주는 빛, 참 진리가 또한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 ? 우리의 참 진리 되신 그리스도가 오시지?
? ? 않았다면
? ?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지
? ? 않으셨다면
? ? 나는 빛 없이 죽은 나무에 불과하건만
이곳에 죽은 나무들 가운데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속이 썩어 텅 비어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속이 텅비어 죽은 나무와 같거늘

오늘은 주일, 어디서 예배를 볼까 했는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모이는 곳에서 보기로 합니다.
노인 한 분은 완전 장님이고, 또 한분은 한쪽 눈이 장님이며 그의 부인은 휠체어에 앉았고, 한 노인은 차사고로 남편을 잃어버린,
이러한 곳에서 어떻게들 먹고 사는지...
완전 장님 되신 분은 숲에서 눈이 벌에 쏘인 뒤 시력을 읽게 되었답니다.?
그 장님 노인이 지팡이를 들고 구부러진 오솔길을 따라 숲으로 가더니 잠시후 다시 돌아와 지팡이로 마지막 물건을 탁 건드리는데, 그것은 그가 앉았던 바로 그 나무 의자!?
그리고는 입가에 만족의 미소를 띄웁니다.?
인간의 능력이 참으로 무섭다.

일본에 Nobuyuki 라는 장님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어려운 곡으로 알려진 La Campanella를 연주하는데, 마치 피아노를 떡 주무르듯, 손이 춤을 추는듯...
그 어느 전지전능한 분이 이러한 능력을 인간에게 주지 않았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하나님은 존재합니다.

밤새 타다 남은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열두세명이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말씀을 나누는데, 요한복음 8: 23에 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우리처럼 이 세상에 나면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달리 하늘에 이미 하나님으로 영원히 계셨던, 그리고 그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는데;
"이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요8: 24)
그가 하나님이신줄, 그리고 우리 죄를 해결하시고자 오신, 그래서 십자가상에서 우리 죄의 삯인 죽음을 대신 지불하시고자 돌아가신,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 이심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 죄의 결과대로 죽을 수 밖에 없음을 봅니다.

간절히 소원해 보기를
마음의 눈에 장님이 된 그 어느 누구에게,?
빛되신 주님이 그 마음을 열어주시기를...

2019.? ? 10.? ? ?30

볼리비아 아요래 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누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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