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교사들의 선교 소식들 > 선교소식

여기저기에서 불꽃놀이의 화약이 터집니다.

옆에 있는 둘째에게 물어봅니다.

무슨일이 있는거야?

인터넷 소식을 접한 둘째가 이르기를, 수도 라빠스에서 반정부 데모하던 한사람이 총에 맞았데!?

그래서 화가 났구나 생각을 했는데, 바로 곧 이어서 소리지릅니다.

와! 대통령 "에보(Evo)"가 사임했네!!

경찰들이 이미 그에게서 돌아섰고, 군인들도 시위대들을 억압하지 않겠다고 이미 선언한 가운데, 얼마전 군대의 총사령관이 대통령에게 나라의 평화를 위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 권고를 한바있습니다.

반정부 운동가로서 그때당시 온 나라의 도로망을 막아 결국 그 힘으로 2006년 권자에 올라 재선을 거친 뒤 헌법을 바꾸어 3선을 치렀고 이제 다시 4선을 치루면서 영구 집권을 노렸으나, 결국 자기가 한 방식대로 온 나라의 도로망이 막히면서 전국이 마비된채 그 힘에 그 또한 결국 대통령직을 사직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전에 그의 4선의 가능성을 놓고 국민투표를 하였지만 투표가 "NO"라는 재선불가의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이유를 들어 그것을 무시하고 대통령 후보로 다시 나와 선거를 치렀지만 결국 부정선거 휘말리면서 사임을 하게 됩니다.

사유재산, 사립학교 불허 등의 공산주의에 바탕을 둔 그의 정치이념이 종교탄압까지 이어질 수 있었는데, 국민이 원하지 않은 그이만의 정치철학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대통령궁을 떠났는데 아마도 아르헨티나로 먼저 갈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른 곳으로 가지 않나 합니다.

정의에 불타는 국민들의 힘이 무섭습니다.

심지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자기네들의 일거리 까지 마다 않고 온 나라를 마비시킨, 온 국민의 민심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나라가 새로운 모습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그 민주화 운동의 좋은 결실이 있을 수 있도록, 그리고 볼리비아라는 이 남미의 한 나라가 펼친 민주화 운동의 좋은 본보기가 세계 만방에 알려지고 기억되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주의 지켜주심과 돌보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동역자님의 기도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VIVA BOLIBIA! (비바 볼리비아! : 볼리비아 만세!)

"에보"의 떠남을 보면서,

볼리비아 아요래 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누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