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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선교사들의 선교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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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hee
작성일 19-12-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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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0월 등가방 메고 훌쩍 여행을 떠났던, 아직도 그때의 일기장을 들척입니다.

10월 17일 목요일 아침,?
그날따라 네명의 노인들과 예배를 보면서 아래의 말씀을 나눕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요8:51)
여기에 언급한 그의 말을 지킴은; 이전부터 하나님이신 그가 이 세상에 육신으로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신다는 예수님의 그말씀을 믿는 것.
그의 말을 믿을 때 우리는 영의 죽음, 즉, 지옥에서의 영원한 죽음을 피할 수 있다라는 그 설명을 한 뒤 그들에게 물어 봅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의 이 말씀을 믿습니까?"
잠시 뒤 한 노인이 대답하기를, "전에 감추어진 죄들이 많았는데 예수님께서 그 죄들을 위해 나를 대신해 죽으셨습니다."
그의 믿음이 이번에 생긴 것인지 아니면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진실을 믿고 자기 입으로 고백하는 바로 그간증이 중요한 것이 되리라 봅니다.

특히 그의 고백가운데 나의 흥미를 끌었던 것은 그가 언급한 "감추어진 죄"라는 표현. 우리는 보통 그냥 "죄"라고만 말하는데, 이 할아버지는 남에게 말하기 싫었던 감추고 싶었던 죄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의 표현을 볼 때 마치 우리 인간의 선조 아담과 하와를 보는듯 합니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피하기 위해 한다는 것이 기껏 나무 사이에 숨어 자기 죄를 감추기를 바랬던...

비단 그들뿐만이겠는가. 모든 세대를 거처 이 시대의 우리도 자기가 지은 죄는 덮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창조주요 주인이신 하나님을 거슬려 지은 죄를 그분 앞에 드러내놓고 해결하기 보다는 계속 감추어 그저 조용히 지나가기를 원합니다.

지난 18일 저의 아버님이 92세를 맞이하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시면 주무셨던 잠자리를 꼭 정리하시는데 종종 하시는 말씀이,
"내 나이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내 잠자리까지라도 잘 정리해두고 싶다."?
이것이 사람의 바른 마음이거늘, 하물며 하나님을 거슬려 지은 죄를 떠나기 전에 어찌 정리 안한다 할 수 있겠는가. 그저 얼렁뚱땅 넘어가기를 바라는,
마치 죽음으로써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끝나기를 바라는듯한...,? 천만에!?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반드시 계산하시는데,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9:27)

올해도 성탄이 무척 가깝네요.
크리스마스 노래는 거리에 넘치고, 기쁨의 선물과 가족의 정다운 얼굴들...
해마다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아름답게 기억되어 지나갑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정작 성탄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 생각해 보기는 하는가요. 이 세상에 오신 그의 목적을?
"지금 내 마음이 몹시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아버지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피하게 해 주소서. 그러나 나는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습니다. ..." (요12:27, 현대인의 성경)
그는 죽으러 오신,
그의 성탄의 의미는 그의 죽음이요.
예수님의 죽음은 내 죄로 인한 나의 죽음을 위한 것이요.
그는 자신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해결하시기를 원하는, 그렇게 예수님은 자기 의지로 이 세상에서의 탄생을 선택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평생을 두고 수도 없이 많은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도 아직도 이 진실을 외면하는 가운데 감추어진 죄들이 계속 숨어있기를 바라겠지만, 부디 이 성탄에는 그 어느 누군가가 이 아요래 인처럼 예수님의 오심을 바로 깨닫는 가운데 죄의 해결을 보는 성탄의 은혜가 있기를 소원해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1)
?
동역자님, 이 한해 모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옵고, 저희들 마음의 간절한 기도는,
¡¡온 가정에 축복된 크리스마스 임하소서!!
¡¡Blessed?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019.? ? 12.? ? ?23

볼리비아 아요래 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갈렙, 누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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