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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 선교사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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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k
작성일 20-02-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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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님!?제 남편이 우상을….

우상에 대한 설교를 듣고 있던 자매 로사가 펑크난 차바퀴의 비명소리처럼

숨가쁘게 새어나옵니다.

남편의 집은 들어가는 문 입구,?응접실,?각 방,?어느 곳이나

성상이 있고 사진이 있고 촛불은?24시간?365일 켜져있는 전형적인

로마 캐톨릭 가정이었다고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3대가 사는 로사와 남편 뻬드로는?3개월째

예배에 참석을 하며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부모님께

우상 제거에 대한 말씀을 드렸다고 합니다. ?답변은 단호한 부정

그러던 어느 날 남편 뻬드로가 응접실 구석에 있는 우상 하나를 넘어뜨려

깨어 버렸고 깨어진 우상은 그대로 쓰레기 처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드온이 밤에 우상을 부수었듯이 뻬드로는 부모님의 말씀을

거절하지는 못하고 있다가 늦었다며 서둘러 출근을 할 때

실수로 넘어지는 척하며 우상을 해치웠다(?)는 고백이었습니다.

매주마다 부인의 친정집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메스깔라라는 지역은

뻬드로의 부인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입니다.

짜빨라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경사진 곳에 대 가족이 모여사는 메스깔라

지역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검은 비닐이 지붕이라고 있는데 이미 떠가는 구름들이 보이며 펄럭이는

찢기어진 비닐 쪽들에서는 바람이 불 때마다 아프나 기쁜 소리들을 냅니다

전갈들의 인사를 받는 것은 일상의 일이고 우기철 빗물은 온 몸을

두르는 집들입니다

절여진 눌림과 허기진 배들이지만 그 속에서 나오는 할렐루야와 아멘은

구름타고 하늘 나라까지 올라가 그 울림이 길게 이어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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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는 물파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긴장된 가운데 시작을 하였는데?38m정도 들어갔을 때 물이

나오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스미는 물들이 아니라 물 줄기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이

기사의 말이었습니다.

드디어 거의?3년 가까이 높고 깊은 골짜기를 지나 목자의 선하신 뜻 안에서

푸른 풀밭에 있게 되었습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목자이심을 믿습니다.

언제나 기도제목을 요청하시고 그 응답의 기쁨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기만 합니다.

건축은 기초 작업을 하며 일부 한쪽에서는 벽돌 공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교실,?사무실,?진료실,?식당,?기숙사,?숙소,?사택등의 계획속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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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꼴라스에 있는 빛과 소금의 교회는?강대상과 장의자12개를 맞추어

2월 초순에는 교회에 들여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회 철문을 두개 하여 달았고 유리창 등을 소금과 빛 그리고 십자가를

상징하는 설계를 하여 저희가 직접 용접을 하여 만들어 설치를 하였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과거 마약 갱신원에서 생활을 하던 형제도 나와 함께 말씀을 듣고

찬양을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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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사역에서 구원론에 관한 교재와 주제별 교재 등을?준비하여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아직 출판은 하지를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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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갱신원 사역은?많은 변화 속에서 은혜롭게 진행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말씀,?기도,?찬양,?상담,?치유 사역으로 이어지는 형제 자매들은

점차 그 마음이 평안함을 누리고 기쁨을 되찾고 있습니다.??

담배,?술 중독과 마약 중독 이전에 각자에게 있는 아픔들을 들을 때 마다

아픔으로 가슴에 와 닿습니다.?부모로 부터의 배신과 버림,

남편과 부인으로 부터의 배신과 고통을 견디지 못한 형제 자매들,

이제는 가시가 가슴에 닿기 보다는 뜨거운 눈물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푸른 풀,?잔잔한 물가 되시는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형제 자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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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하는 치료 사역은?시간 배정을 별도로 해야 하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신학교와 교회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모퉁이에 기다리고 있던

70대 노 부부가 간신히 몸을 일으켜 인사를 하며 치료를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시간 배정을 받으려며는 언제 받을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어무작정 진격을 한 것 같습니다.

거절치 못하고 진료실로 안내를 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봉사를 별도로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직접 치유하시는 현장을 보면서 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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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설립을 위한 법인체와 신학교 설립 서류를 위하여 기도를 드리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류 준비와 진행 과정,?경제적인 필요 등이 따르는 기도 제목입니다.

주의 지팡이가 안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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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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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이 기 제,?박 미 숙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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