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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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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k
작성일 20-07-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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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어느 시간대나 동일하게 느끼고 살아갈 수 있는 초 연결시대에, 살아 계신 주님을 의지하며, 언제나 동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기에 소금과빛국제학교는 오늘도 견디어 낼 수 있었습니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라는 주님의 음성이 있기에 그분 만을 찬양합니다.

혹자는, B.CA.D로 나누던 시대를 하나 더해 코로나 시대라는 말로 작금의 급변하는 시기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선교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목적과 방향성에는 변함없지만 방법론과 인식은 변해야만 하기에, 저희 소빛도 많은 고민과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역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안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긍휼하심 속에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하기에, 부정적인 면 보다는 긍정을, 나쁜 쪽 보다는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이 파고를 헤쳐 나가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소빛은 지난 3월부터 ZOOM을 통한 양방향 강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집에서 영상을 통한 수업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집에 컴퓨터나 노트북이 없다 보니, 조그마한 핸드폰으로 하루 종일 강의 듣고 과제제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정과 핸드폰의 잦은 고장 때문에 어려워 하지만 그래도 수업 시간에 맞추어 들어오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마냥 기특하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저학년일수록 40분 강의를 다 듣지 못하고 몸을 눕히고 마는 경우가 허다했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어르고 달래며 3개월 이상을 달리다 보니 지금은 극소수의 학생을 제외한 전 학생들이 차분하게 잘 좇아와 주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이 캄보디아 상황에서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배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서도 6학년 데보라라는 학생은 가정방문으로 가서 교재를 나누어 주는데 책상위 벽에 붙어 있는 일일생활 계획표는 보는 선교사로 하여금 자기주도적인 실천의 모습에 감동을 주었고 학교에 언젠가 돌아오면 새벽기도 시간에 못 일어날까봐 집에서도 새벽 515분에 맞춰 놓고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아이가 하늘나라의 보석이라고 여겨졌습니다. ????????

저희는 9월 첫째주에 영상으로 새 학년(2020-2021)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 대면 수업을 허락할 때까지 영상으로 수업하겠지만, 이젠 ZOOM을 통해서 교실 없는 학교, 건물 없는 학교가 가능해졌다는 사실에 긍정의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선교지 학교가 늘 교사 수급에 목말라 했었는데, 이제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교사 수급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은 저희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매이지 않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젠 소빛의 걸음을 크게 한 걸음 더 뛸 수 있는 방법론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시차 때문에 약간의 애로 사항은 있겠지만, 저희 소빛은 기숙사 학교이기에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산으로 여겨 집니다.

지난 3개월 넘게 진행해 보면서 몇 가지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인원입니다. 한 강좌당 4명을 넘기면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아주 안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적의 수업 인원은 4명 많아야 5명일 경우 ZOOM을 통한 수업에 적절한 인원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교사의 거꾸로 가는 수업이 좋다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강의가 이루어지고 자율 시간에 복습과 예습하는 것이 기존의 학습 방법이었다면, 교사가 미리 강의 영상을 올리고 학생은 미리 영상을 통해서 공부하고 수업시간에는 토론과 질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거꾸로 수업 방법을 통해서 학교내에서 공부할 때 뒤 처지던 학생들이 지금 ZOOM 수업의 거꾸로 수업 때문에 일취월장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에게는 너무 좋은 수업이 되고 있습니다.

셋째는 학교의 벽이 없어지고 지경이 무한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물을 생각하면 정착해야하는 것이지만, 건물이 없다면 온 세계가 학교가 될 수 있고, 강의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가능성을 저희 소빛은 이번 기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불확실성 시대라 말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 주의 나라가 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 시대에서 늘 주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차고 넘치시기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20712

소금과 빛 국제학교 선교사 일동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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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제목.

1. 환경은 어렵고 지치게 만들지만, 학생들이나 선교사들이 인내와 꾸준함으로 견디어 낼 수 있도록

2. 새롭게 선발하게 될 신입생(7월 선발 계획)이 주님께서 보내주시는 학생들로만 선발될 수 있도록.

3. 새로 시작될 2020-2021학년도에 교사로 섬겨 주실 분들을 보내 주시도록.

?? 특히 영어와 수학과 과학 선생님들이 부족합니다.

4. 27명의 졸업생들이 주신 비젼을 잊지 않고 유학생활을 잘 견디어 낼 수 있도록.

5. 소빛에서 섬겨주시는 선교사님들과 자녀들을 위해서

6. 함께 동역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과 후원교회, 파송교회 온 성도님들과 목사님들의 건강과

?? 축복이 넘치시길.

7. 군에 가 있는 막내 아들(박하원)이 소빛 엡을 만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기에 아이폰은 사용할

?? 수 없습니다. Play store에서 sovit 을 찾으셔서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 선교 소식 및 학교 소식을 이곳에 업 로드할 예정입니다. 자료는 2019년부터 올렸습니다.

?? 보시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

양방향 인터넷 강의 해 주실 분들을 초청합니다.

1. 대상: 전 과목 가능합니다.

2. 1개 학년 주 2시간 혹은 4시간 강의를 부탁 합니다.

3. 학생들은 4명 혹은 5명이 한 반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4. 이번 새학년 20209월부터 217월까지(12학기)

5. 시간대는 가르치시는 선생님 시간에 맞추어 시간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강의 대상자인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6.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렵지만, 원래 계획은 방학때 1주 정도 대상 학생들과

?? 학교에서 수련회를 가지면서 수업 전 교제가 있은 후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 이번 학기엔 먼저 온라인으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강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7. 대략적인 학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캄보디아 정부에서 년 일정을 아직 발표를 안 했습니다).

?? 40주 수업, 2주 수련회, 10주 방학

?? 2097일 개강

?? ?????1219일 크리스마스 및 새해 방학(3주간)

?? 21111일 강의 시작

??????? 45일부터 24일 캄보디아 새해 방학

??????? 717일 학년 종강

8. ZOOM에 가입하신 후 학생들이 접속하면서 양방향 강의가 가능합니다.

9. 이를 위한 중고 노트북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 혹 가정에 안 쓰시는 노트북이 있으시다면, 동영상만 가능하다면 어떤 기종의 노트북이든지

?? 다 가능합니다. 캄보디아로 보내시는 방법은 저희가 차후에 공지 가능합니다.

??

감사합니다.

소빛 일동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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