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선교사들의 선교 소식 > 선교소식

선교의 핵심 중에 하나가 성경번역이겠죠.

아요래 인들은 그동안 50년 전에 번역된 두꺼운 신약전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여자 선교사의 오랜 노력으로 신약이 개정되었고 또한 그동안 번역된 구약의 여러 성경책이 신약전서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지면서 보다 얇은 성경책으로 출판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아요래 인들의 분포를 잠시 살펴보면,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의 두 나라가 남북으로 국경을 접하면서 두개의 국가에 아요래 인들이 퍼져 있는데, 오래전 국경 없던 시절 부터 이와같이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많은 인구는 아니지만 이전부터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종족이었습니다.

각고 끝에 출간된 새로운 성경책이 볼리비아 쪽의 아요래 인들에게 먼저 공급이 되게 되었는데, 벌써 일년전에 볼리비아 아요래 인들의 손에 이미 전달되었음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계획은 볼리비아 국경을 통해 파라과이의 아요래 인들에게도 성경책이 공급되기로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성경책 수송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제 막 여행을 떠날려고 하던 차에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터지면서 두 나라간의 교류가 막히게 되었고 국경도 폐쇄되면서 일년이 넘도록 그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올 1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직 국경을 넘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국경을 사이에 두고 양쪽 아요래 인들 간에 특별한 일이 있게 됩니다.

국경을 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양쪽에서 그룹을 지은 아요래 인들이 만나, 서로간에 성경을 전달하고 또 받기로 한 것입니다.

그렇게 흥분과 기쁨 가운데 새 성경이 전달 되었고, 파라과이에선 시간의 지체 없이 바로 아요래 인들에게 성경책 수여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우리가 확신 하는 것은,

성경이 만들어진 것도 하나님의 역사요.

성경이 그들의 손에 전달되어 지는 것도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귀한 것인데...

"하나님이 가라사대(말씀하시기를)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1:3)

하나님의 말씀은 이 우주와 우리를 지은 힘이요 능력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롬10:8,9)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을 이루는 믿음을 얻게 됩니다.

아요래 인들에게 늘 그의 말씀이 함께 하여 구원의 역사가 계속 일어나는 축복이 있기를, 또한 동역자님의 가정에도 말씀의 은혜가 항상 임하옵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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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