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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선교사들의 선교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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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말희
작성일 22-03-3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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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 Day 12

드디어 지붕을 얹었습니다.

집을 지을 때, 지붕을 얹음으로서 이제사 집의 모양이 나타나는 것이지만, 우리 아요래 인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겨울 중에 남극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뼛속까지 느끼는 추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시사철 더운 이곳의 날씨를 볼 때 집의 벽은 사실 어떤 모양이 됐든 아요래 인들에게 있어서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무로 만든 집을 보면은 잘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 벽의 틈새들로 안이 다 훤히 보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지붕은 비를 피하게 해주는, 벽의 구멍이 얼마나 컸던지 간에, 아녹한 집이 되게하는, 너무나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어디에나 다 마찬가지이겠죠.
하여튼 지붕만 있으면 아요래 인들은 그안에서 얼마든지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지붕을 보며 좋아하는 그들을 봅니다.
저는 마치 할 일을 다한듯 착각에 빠지며, 하나님 지붕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일은 또 무엇이 될지...  기대속에, 
내일 일은 내일 말씀드리도록 하죠.
오늘 일과 같이 내일도 아름다운 일의 모습이 보여지기를 동역자님과 함께 꿈을 꾸어봅니다.

아버님은 MRI 검사 결과 뇌졸증이 왔었는데 아주 경미한 것이 되어 심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현재 기력을 많이 차리셨습니다.
아버님을 위한 뜨거운 기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2.      3.      28

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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