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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선교사들의 선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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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hee
작성일 21-06-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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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온라인 문제로 인하여 그동안 보내주신 사진들을 올릴수가 없습니다 ****

남극에서 거센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볼리비아의 추위는 매섭습니다.?
얼음이 어는 것은 아니지만, 비록 지금의 겨울이라도 한여름 같았던 날씨에 갑자기 기습적으로 덮치는 남극의 추위는 가히 공포스러울 정도입니다.
발이 시려 방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다니고 잠자리에 든 나의 모습은 양말에, 내복에, 두꺼운 바지에, 머리까지 뒤집어 씌우는 외투까지 입고 세겹의 담요 밑에 깔리어 겨우 잠을 청해 봅니다. 얇은 담요 때문이러니 핑계를 대보기도 하지만...해마다 이럴때 떠오르는 생각은, 옛날에 정글에서 맨발로 맨몸에 옷도 안입고 살던 아요래 인들은 이 추위를 어떻게 견디어내야만 했을까.?
원숭이처럼 몸에 털이 덮힌 것도 아니고

이들이 애초에 밀림에서 선교사들과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육칠십년, 그러나 오늘의 문명에 제대로 살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십년, 하지만 문명에 대한 그들의 적응은 놀라울 정도다. 오토바이나 자동차 운전은 기본이고 젊은이들이 스마트폰 기능을 다루는 걸 보면 기가 찰 정도다.

그 누가 인간은 원숭이에서 나왔다고 했던가. 내가 지식이 짧아 다른건 몰라도, 보면은, 밀림의 원숭이는 항상 털이 붙어 태어나고 같은 곳에 있는 인간은(아요래인) 머리털을 빼고 몸은 언제나 털 없이 태어난다. 심지어 엄청 추운 북극의 에스키모 인들까지도 그렇다던가. 거친 환경을 볼 때 털 있는 것이 훨씬 좋은데...?
그들은 왜 진화를 못했을까.
인간은 진화할 줄을 모른다. 진화하는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처음부터 인간이었고, 그 엄청난 능력에 있어서도 하나님을 닮은, 고유의 특별한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러기에 아요래 인들도 어디에 있든지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가치가 있는, 고귀한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들도 하나님을 알고, 구세주 예수를 알고 믿어,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우리와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죠.
"저는(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모든 사람의) 죄를 위하심이라" (요한1서 2:2)

"수에가이" 마을에서 내일부터 복음 집회가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각 마을에서 아요래 형제들이 모여드는데,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 누군가의 영혼이 구원에 이를 수 있는 복된 집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울러 동역자님의 가정도 복음이 늘 가득하기를 빕니다.
*요즘 복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청년들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2021.? ? ?6.? ? ?24

볼리비아 아요래 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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