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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소식 1/1/14 (황보 민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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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이
작성일 15-10-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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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절에 모기로 가득 차야 아요래 마을들이

동안의 가뭄을 보여 주는 , 모기로 마을이

나무그늘 밑에 모인 마을사람들의 느긋함과 함께 시골의 고요함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오늘 새해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물었던 땅에 오래 동안 기다렸던 단비입니다.

촉촉히 마른 대지를 적시는 새해의 시작의 모습에

나의 생각은  보다 밝은 희망찬 해를 예견하는 듯합니다.

 

열한 시쯤 아직도 어설퍼 보이는 송구영신 예배를 아요래 인들과 같이 드렸습니다.

열한 신가 했더니 자정에 맞추어 예배가 끝날 찌쯤에

5..., 4..., 3..., 2..., 1... 카운트다운과 함께 모두 해피뉴이어!!” 외칩니다.

이상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그런대로, 그것도...

 

그들에게 새해를 향한 멧세지에, 새해를 향한 좋은 결심을 촉구했고

주안에서 새생명을 얻은 자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6:4)

 

새해를 향한 우리 가난한 아요래 인들의 결심이 거창한 물질적인 보다는

이제는 우리에게 없는 죄에 종노릇하는 것에서 벗어나고(6,12)

조금 아내의 손을 잡아주고 인내하며 아이들도 사랑해 예뻐해 주고

조금 일해 한끼라도 가족들에게 먹여주고

그리고 번이라도 교회에 참석해 하나님을 찾자고 했습니다.

 

우리가 해를 바라보며 어떤 영적인 작은 결심이라도 하게 된다면

그리고 날에 우리의 노력 가운데 작년보다 나은 어떤 작은 변화라도 있었다면

우리는 결코 한해 헛된 삶을 살지 않았다고 주님께 고백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기도의 열망가운데 아요래 인들의 삶에 변화가 바로 우리 삶의 변화처럼

주님께 아름답게 비쳐지기를 밝아온 해에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HAPPY NEW YEAR!!!”

 

황보 선교사 가족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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