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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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4-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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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날,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온라인으로 주문한 책을 찾으러 서점엘 들렀다.
기독교 서적 코너를 둘러보는데 내가 애타게 찾았지만 절판되어 못구한 책이
다시 재판이 되어 나온 것을 발견했다.
2002년 처음 그 책을 대했을 때
여러 권을 책을 구입하여 지인들에게 선물할 정도로
그 책은 나의 신앙관을 확고히 했고 십계명을 올바로 인식하게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집에 보관한 개인소장의 책도 쉽게 한국에서 살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지인에게 마저 선물했었다.
수 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읽고 싶어서 책을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다시 대할 수 없었다. 정말 아쉬웠다.
십계명에 대하여 독특한 관점(이해가 쉽지않았다)으로 해석되어있기에
독자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재판되지 않는 듯 했다.
13년 만에 재판된 책을?그날?발견했다.
그 책과 바로 그 옆에 나란히 꽃혀있는
낸시 피어시가 쓴 ‘완전한 진리’와 ‘세이빙 다빈치’를 함께 샀다.
낸시 피어시는 완전 나의 독서취향에? 맞는 여성 기독교저작가이다.
물론 데칼로그를 쓴 김용규 작가는 더욱 나의 기독세계관에 맞는 작가이다.
그 날 설교말씀에 목사님께서 신앙생활의 세가지 표준점을 말씀하시면서
십계명을 언급하셨다.
거룩한 삶의 행동의 표준점인 십계명을
나는 과연 얼마나 제대로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다시 철저하게 점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002년 그 책을 읽은 후 신앙인으로서의 나는
그 책에서 배운대로 실천하고자 애썼지만
시간이 가면서 퇴색되어
완전 속물적인 인간으로 얼마나 멀리 벗어나 있는지를
그 책이 나의 행동의 거울이 되어
다시 읽으면 깨닫게 할 것이다.
결국은 십계명에 대한 폴란드 영화감독 크시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관점을
김용규 저작자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다.
이야기기 옆으로 새는 것이지만
폴란드인의 신앙심이 어떤지 호기심많은 저는 재작년에
옛 폴란드 수도인 크라카우?성마리아?대성당에서 함께 예배드리면서
옆눈길로 살펴보았지요.
폴란드 인들의 신심에서 우러난 경건한 모습이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고?
특히?예배드리는?수많은 젊은이들과 젊은 커플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모습들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지금도 저는 그들을 떠올리면서
저희의 아이들이 그들의 모습을 닮아가기를 기도하고 있답니다.
김용규 저 데칼로그 책과 소장하고 있는 키에슬로프스키의 십계명 dvd를 함께 보면서 공부할 작정입니다.
이 책의 처음과 마지막에 눈에 확 들어오는 구절은
‘나는 내가 제일 무섭다’ -스스로 알게 모르게 엉뚱한 사고를 칠까 무섭다는 뜻의 이 말이 참 공감이 갑니다.
‘십계명은 결국 궁극적인 단 하나의 계명 곧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로 요약됩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너무 많은 신(우상, -명예,부, 무엇이 되고자하는 열망, 업적…심지어 자녀)이 있지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책의 독후감을 조금씩 올려볼게요.
?
자동차 카풀메이트가? “이 비는 아무래도 하나님의 눈물인 것 같다”는 슬픈 말을 하네요.
이런 시적인 표현을 잘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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