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주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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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3-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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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는 덮어주는 사랑의 세계” 라는 제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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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의 허물과 부끄러운 것들을 덮어주며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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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대하여, 나는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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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어떤 이의 부끄러운 허물을 발견했을 때,
무엇으로 어떻게, 그 허물을 덮어주어야 할까?
만약 그 허물을 가진 사람이, 내가 자기 허물을
덮어주려는 것을 알아차려버리면,
그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게 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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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사님께 여쭈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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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덮어주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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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어주려 하지 말고, 모른 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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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아무 행위도 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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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제일 효과적인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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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했지만, 말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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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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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허물로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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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방법 하나만 찾아 내어도,
사이버 전도 팀의 좋은 성과를 거둘 것 같지 않나요?
댓글목록

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
덮어주는 사랑.. 이 설교말씀을 몇주전에 들으면서 제 옆에있던 남편이 제일 크게 "아멘!"을 연거퍼 외치더라구요.
아마도 부부싸움을 할때마다 19년 결혼역사 가운데 온갖 섭섭했던것 잘못했던것 다 꺼집어내는 저를 들으라고 한것이겠지만요. ㅎㅎㅠㅠ
어제도 4부 젊은이 예배 설교말씀에서 베드로전서 4장에 말세에 해야할 일들 4가지 중, "무엇보다도 뜨겁게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말씀하시더라구요. 사탄이 기적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의 흉내는 다 낼수 있지만 덮어주는것, 사랑하는것 만큼은 흉내낼 수 없다네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도말(발라서 덮어줌) 하셨으니 우리도 남의 허물을 모른 체도 아닌 그냥 잊어주는것이 덮어주는것이 아닐런지요..
그나저나 언제나 전 성숙한 신앙인으로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일들을 나의 허물로든, 모른 체로든, 잊어줌으로든 잘할수 있을만큼 뜨겁고 성숙한 사랑을 할 수가 있을까요...

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어떤 방법으로든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해서, 마음을 다한 사랑을 시작해 보시지요.

정승섭님의 댓글
정승섭 작성일
형제와 자매의 허물을 덥으려면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진정이 우러나와야 할것같읍니다. 어떤분을 진정위한다면 자연스럽게 그분의 고통과 부족함을 감싸고 도우려는 맘이들것입니다. 그러나 어떤경우에는 그를 진정 위함으로 죄를모른척 지나치치않고 드러내어 회개의길로 이끌어야 할 힘든경우도 있을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랑을 맘에 품고 이웃을 바라보는것이 제일이겠죠.<br />
정승섭 2016

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
그런 어려움을 피해가는 방법으로, 간증하는 기회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 몇 가지를 아래에 적습니다.
1) 간증 시간에 나 자신의 허물이나 부끄러운 것들을 고백하는 방법입니다. ( 이 방법은 내가 남들의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음)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않는 방법으로는 제일 안전한 방법입니다.
2) 1 대 1 방법: 내가 다른 사람이 자신의 허물이나 부끄러운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알게 된 경우, 그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나의 부끄러
운 허물로 생각한 것들을 들려주고 상담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 허물을 공개할 때, 확실이 사실인 것만 말해야 하는 부담이 있음)

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
이은이 집사님께서 올린 댓글이, <나의 허물로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방법입니다!> 많은 용기있는 교우님들이 이은이 집사님과 같은
방법으로 시도하시면, < 대흥교회는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교회로 알려지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HeejoongKim님의 댓글
HeejoongKim 작성일제가 저희집 강아지 럭키를 키울때 얘기입니다. 훈련소에 갔더니, 잘한일에는 아주 큰소리로 박수치면서 잘했다 하고, 잘못한일에는 그냥 모른척 하라고 하더군요. 어린 강아지가 무슨 많은일을 잘하겠읍니까? 그지만도 참을성을 갖고 계속 지켜봐준다면, 결국에는 칭찬받을일을 하게 돼있읍니다. 참 철부지 같았던 제가 그걸 잘실행하지 못했던걸 많이 후회합니다만, 교회안에서의 성도들간의 사랑과 관계도 결국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꾸중을 듯고, 잘하면 당연하다는 조금은 폐쇄적인 교육방법에서, 조금만 잘해도 큰칭찬받고, 못해도 그냥 지나쳐가주는 그런 덮음이 많은 사람들을 크게 많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여러 교우들의 의견을 모우는 동안에도. 대흥교회에서 이러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들이 알려지게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세란님의 댓글
김세란 작성일나와 별 관계가 없는 사람은 허물을 덮어준다는것이 그리 어려운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그런데 가족을 더불어 친분을 맺고 있는 사람들은 허물을 덮어주는일이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지난 금요예배때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간음한 여인을 돌로 칠수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여전히 못된맘이 한구석에 남아있어 실수하고 잘못하고 있는 나로써는 그저 기도로 나를 돌아보고 회개하고 허물을 덮을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간구하며 기도할밖에요...

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김세란 집사님의 기도는 진실로 덮어주려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기도입니다.

윤선옥님의 댓글
윤선옥 작성일하나님께서 부부로 함께 살게하신 것은 세상에 살 때 서로의 거울이 되어 허물을 지적하여 토론하며 고쳐가면서 살라는 뜻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남편이 혹은 아내가 염치없는 행동을 하거나 어떤 문제에 대해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할 때 서로 지적하고 토론하여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지양하게 함이라 생각합니다. 남에게 지적을 당하면 심히 부끄럽지만 부부나 가족이 잘못을 지적을 할 때는 진심으로 위하는 행동임을 알기에 금방 수긍하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감정에 치우쳐서 서로 공격적인 언사를 하면서 싸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시 곰곰히 생각하면서 똑같은 잘못을 덜 하게 될거라 생각됩니다. 때로는 친구 혹은 동료가 염치없는 짓을 하면 덮어주는 것도 좋지만 계속해서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면 귀찮지만 한번씩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것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표시라 생각합니다. 묵인과 모른척도 좋지만 적당히 부끄럽지 않게 말해보다가 그래도 안되면 "미움받을 용기"를 발휘합니다. 물론 누가 나에게 나의 잘못을 지적하면 안그런척 큰소리치지만 부끄러워 속으로 콕 수그러집니다. 허황된 끝없는 칭찬으로 허파에 바람을 넣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때로는 현실를 직시하는 매운 소리도 사랑의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윤선옥님의 댓글
윤선옥 작성일양심적이고 기본 소양이 제대로 된 사람에게는 통하지만 아주 고질병이 들린 사람들에게는 안 통하겠지요. 자녀들 키울 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소한 집안에서의 문제(방청소 등등)는 좀 봐주지만 나머지는 좀 닥달을 했지요. 저를 포함하여 한국 부모들은 자녀칭찬하는 것은 정말 못하는 편이지요. 칭찬하면 웬지 스스로를 칭찬하는 듯한 닭살돗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제라도 반성하여 많이많이 칭찬한다해도 그렇게 지나친 칭찬이 안될걸요.

윤선옥님의 댓글
윤선옥 작성일집사님의 의견이 저는 정말 모범답안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를 미워하는 것은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 행위를 미워하는 것이 겠지요. 잘못된 말과 행동을 하여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면 때로는 그와 상응하는 조치를 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 부끄럽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하는 것과 덮어주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툭툭 내뱉는 비꼬는 말투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참고 지내니 전혀 고쳐지지 않고 점점 증세가 더 심해져가는 것을 목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