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미국의 5월. 하지만 이맘때엔 환절기 알러지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다. 알러지는 피부 두드러기는 물론 기관지염, 천식, 발열 등을 동반하기도 하고 주로 감기의 형태로 찾아오기도 한다. 환절기에 건강을 다스리는 방법은 약물이나 물리적 치료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로 만든 전통차를 마심으로서 극복할수도 있다. 꽃가루가 날리는 요즘. 건강에 좋은 전통차 다섯가지를 소개해본다.
[감잎차]?
미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감잎. 하지만 한인타운 한약재상 등을 돌면 구할 수 있는 재료다. 감잎에는 섬유질, 단백질과 비타민 성분을 다량 지니고 있다. 차로 쓰이는 감잎은 어린 잎을 말려서 만든 것이 좋다. 특별히 5월에 딴 어린 잎을 최고로 쳐주며 여름철 차가운 물에 넣어 마셔도 좋다. 감잎차를 꾸준하게 마시면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레몬차]
미국에서 비교적 구하기 쉬운 레몬. 레몬은 감귤류 중에서 비타민C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몬차는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비부 트러블에 효과가 좋다. 또한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레몬에는 특히 구연산 등이 많아 피로회복과 소화를 돕는 것으로 유명하다. 환절기, 허약해진 몸에는 레몬차가 제격이다. 레몬차를 즙을 내어 물과 희석해 마셔도 좋고, 껍찔채 차로 만들 때에는 미리 소금물로 잘 씻은 뒤 뜨거운 물을 붓고 우려낸다.?
[매실차]
미국내에서도 캘리포니아의 5월은 매실의 계절. 농장에서 바로 온 신선한 매실을 마켓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매실은 대표적인 환절기 예방 과실. 스트레스는 물론 불면증, 두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매실차는 환절기 감기나 발열 등으로 몸이 허약해졌을 때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특별히 부스럼이나 현기증 등을 앓고 있다면 꾸준하게 매실차를 만나보자.?
[수세미차]
환절기에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 아마 기관지 질환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비염 등 코와 관련된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이 많을 것 같다. 수세미차는 천식, 염증, 비염 등에 좋은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향으로 인해 애호가들이 많은 기호식품으로 알려져있다. 수세미차는 얇게 썰어 물기를 제거한 후 흙설탕에 절인 형태로 보관하며, 필요한 만큼 덜어내서 뜨거운 물에 우려낸다.?
[구기자차]
몸이 허약해졌다고 느낄 때엔 구기자차를 마셔보자. 구지가는 예로부터 자양 강장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구지자는 특히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커피나 녹차를 대신하는 기호식품으로도 알맞다. 또한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체내 염분배설을 돕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구기자의 열매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혈압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좋다.?
POSTED BY CTODAY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