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순한 사랑을 대하며 > DKPC 나눔터

본문 바로가기

지순한 사랑을 대하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jwj
작성일 15-04-12 23:54

본문

지순(至純) 사랑을 대하며

?

?

아는 사람은 알지

지순한 사랑에 대하여는

?

그러나

같은 사랑을 가꾸는

?청순한 사람을 만나긴 어렵지

?

여린 완두콩줄기 곁에다

싸리나무를 꽂아 주며

아침마다 들여다 보는

작은 소녀를 보았는가

?

같은 완두콩 줄기가

싸리나무를 휘어 감으면

안도의 숨을 내쉬는 소녀,

소녀는 지순한 사랑을 아는 것이네

?

사랑의 순은

참고 기다려 주어야 자라는 것이네

억지로 끌어당겨 싸리나무에 잡아 맨다고

지순(至純) 사랑을 키울 수는 없는 것이네

?

전부터 나는 보았지

사랑을 키우는 사람을

이들이 기른 지순한 사랑이

누리에 가득하기를 빌었지

?

오늘 나는

둘이 기른 지순한 사랑을 대하며

칠순을 넘긴 마음에 사랑을 담는

순수가 사라진 시대에 사랑이 보석 같이 빛나기 때문이네

?

?

?

?

부디 둘의 지순한 사랑이 주님의 축복으로 영원하기를 ….

?

?

선영과 유찬의 결혼을 축하하며

재욱 근정(謹呈) 2015. 4. 3.

댓글목록

profile_image

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

점점 인스턴트적인 사랑과 사람들의 관계속에서 보기 힘든 오랜 세월의 사랑과 우정의 커플이네요...
아름다운 사랑과 순종의 부부로 하나 될수 있기를 기도하며 저희들도 지순한 사랑으로 예수님과 교회를 변함없이 사랑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