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천지창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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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12-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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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라고 출애굽기 3장 14절에
말씀하셨다. NIV 영어 성경에서는 “I AM WHO I AM” 이라
했으며, 이를 의역하자면 “ 내가 바로 나로라” 라는 말이 되겠
으나, 히브리어로는 “ Ehe’ ye asher Ehe’ ye” 라고 쓰였는데,
이 뜻을 영어로는 “ I will be that which I will be” 로서, 그 뜻은
한국어로 “ 내가 그렇게 존재하듯이 바로 그렇게 존재하리라”
라고 의역이 되는데, 이 말은 어느 나라의 문법에도 정확하게 맞
는 말은 아니다. 특별히 히브리어 Ehe’ ye의 뜻은, 영어로 I am
이라고, 변역 할 수 없는 말이라는 것을 Scholarly Jewish English
석학들은 주장하고 있으며, 그들은 그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아무리 하나님 자신을 소개하더라도, 그 분의
실체를 인간이 다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난해한 분이다. 인간의 지능
이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그렇게 충분하지는 않다고 본다.
잠언 8장 12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을 읽다 보면 더욱 그렇게 느끼게 된다.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잠 8: 12)
“ I, wisdom, dwell together with prudence, I possess knowledge and discretion”
“여호와께서 그 조화를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잠8:22)
The lord brought me forth as the first of his work , before deed of old;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잠8: 23)
I was appointed, from eternity, from the beginning, before the world began.
“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시는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 하였으며 (잠 8:30)
Then I was the craftsman at his side. I was filled with delight day after day,
위 잠언 8장의 구절 구절마다 지헤(wisdom)가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천지창조를 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천지창조는 하나님의 지혜가 하신 것이라는 말인데, 이 지혜가 바로 태초
이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하셨다는 그 말씀이다. 잠언 8장 30절의 영어 구절을 의역해 보면.
아래와 같다. “그 다음에 나는 그분의 옆에서 장인이 되어 매일매일 기쁨이 충만했다” 이처럼
기뻐하며 하나님의 천지창조에 함께한 지혜,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시작하기 앞서, 이 지혜라는
협력자를 세우셨다는 것이다.
나는 이 지혜라는 이름의 협력자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지냈는데,
이 생각을 끌어다가 창세기 1장2절의 그 정체불명의 빛, 즉 “빛이 있으라” 하시어 있게 된
그 빛에다 연결을 시켜서 생각해 보려 한다. 잠언 8장 30절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
가 되어…”라는 말씀을 설명하면 이렇다. “ 지혜가 창조주 곁에 있어 창조자가 되어…” 이다.
그러나 영어 성경에서는 ‘창조자’ 대신에 “craftsman” 즉, ‘전문 기능공 또는 ‘장인(匠人)으로
표현 했다. 그러니까 ‘지혜’는 창조주를 돕는 기능공 또는 장인인데, 이 장인을 ‘말씀’ 또는 예
수님으로 추정하고 싶다. 그 말씀이 “빛이 있으라” 하시어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해와 달과 별
을 만드시기 전 3일 동안에 어둠을 낮 같이 밝힌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자, 창조의 달인(장인) 자신이 빛으로 변화한 것이 이닐까?
욥기 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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