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르는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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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4-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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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울 때,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이었다.
수학 응용 문제집이나 ?영어의 reading comprehension을 문제집을 가지고 가르칠 때
"엄마, 이 문제는 몰라요" 하면 절대 덥썩 설명하면서 답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문제의 번호 옆에 동그라미를 다섯 개 그려놓고 한 번 읽을 때 마다 ?X로 표시하며?
문제집의 질문을 다섯 번 읽게 하였다.
대부분 다섯 번을 채 읽기도 전에 "오호라 , 알겠어요." 하며 수학 문제를 풀거나 영어문제집의 질문을 이해하고 풀었다.
때로는 꾀가 생겨서 다섯 번 읽지도 않고 다 읽었다고 거짓말 할 때도 종종 있었다.
그럴 때는 큰 소리로 다섯 번 읽게 하였다.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가르쳐 주지 않아도 신기하게도 문제를 잘 풀었다.
이 방법을 사용했더니, ?경험으로 터득한 방법인지라?
아이들은?웬만하면?스스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생기며
일일이 설명하면서 가르쳐 주지 않고 문제집만 던져 주면 스스로 풀어나가려고 애썼다.
해답집을 가지고 문제집을 풀어 준 경우는 거의 없다.?
문제집은 대체로 체계적이기 때문에 앞의 문제를 단계적으로 이해하여 풀어나가면?
뒷 문제는 저절로 알아가게 마련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시작해야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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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하나님의 말씀도 그렇지요! 읽어야 길이 보이는 것은...

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저도 좀 같은 생각을 하는 엄마랍니다. ㅎㅎ 아이가 수학 성적이 좀 떨어져서 다니던 학원에 좀 봐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여러 선생님들을 동원해서 문제를 풀어주고 답안지를 만들어 맞추어 주는것을 보고 고맙기는 했지만 학원을 바꿔 버렸네요. 공부는 스스로의 의지요 또 스스로 깨달아 알지 않으면 자기것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옆에서 어느 정도 가이드를 해 줄수는 있으나 내 스스로 풀어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없을때 그냥 한번 시험보고 잊혀질 정보일뿐, 내 머리와 가슴에 오래남을 지식이 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윤선옥님의 댓글
윤선옥 작성일
초등 수학 문제집으로는 Modern Curriculum Press 것이 최고지요. 워낙 체계적으로 되어 있고 단계도 세분화 되어 있어 특별히 설명이 필요없고 답지도 별 필요 없습니다.
중학교에서 pre algebra는 Key to Algebra 시리즈가 좋고, 그 다음 단계 수학은 houghton mifflin 수학 문제집이 스스로 공부하기에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