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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기도 못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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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이
작성일 12-01-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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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달 , “꿈이 있는 자유라는 찬양 그룹이 교회에서 찬양 집회를 가진적이 있었다.  두엣중 분의 간증과 찬양중에,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풍을 맞아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가새벽에 부스럭거리시며그 몸을 이끌고  기도하러 가시던  모습을 보며, ‘우리 어머니 새벽기도 하러 가시는구나, 가서 무슨 기도를 하실까? , 기도를 하시겠구나생각하던 이야기를 했다.  간증과 함께 새벽기도 찬양곡을 불렀다.

어머니 기도 못잊어 방탕한 삶을 살다 다시 회개하고 돌아온 이야기, 많은 훌륭한 인물들 가운데 뒤에서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이야기, 어쩌면 너무 많이 들어 왔던 이야기 이고, 찬송가에도 그런 내용의 가사가 많이 있다.  하지만 유독히 간증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속에는 이런 질문이 생겼다.  , “기도하면 어머니의 기도 얘기를 하게 되고, 아버지 기도 못잊어 돌아 왔다는 이야기는 없을까 하는…. 그렇다고 아버지들은 기도를 하는것도 아닌데, 유독히 어머니 기도 못잊어 돌아왔다는 이야기만 많을까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의 몫은 어머니에게 있는것 같다는.   아무래도 자식들에게 가깝고 그들의 생각과 작고 세밀한 부분들 까지도 좀더 이해하고 꼬집어 낼수 있는,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제일 알고 있는 사람은 어머니 인것 같다.  그래서 간절한 기도로 그들을 보호하고 지켜주고 싶은 모성애에서 나오는 기도라고나 할까.

어버이 주일이나 어머니에 관한 특별행사 때면 가끔씩 아이들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고마운 것들을 써서 읽는 시간이 있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엄마에게 맛있는것 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이 대분분이다.  물론 엄마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들을 먹이고 키우는 것은 모든 엄마의 가장 귀한 직분의 부분이다.  아이들 입맛에 맞게 맛난 음식을 척척 해내지 못하는 엄마가 되다보니, 나는 부분은 찔리는 부분의 하나이다.  아직도 무엇을 먹여야하나 하는 고민으로 매일 매일 살고 있다보니 그런것들을 잘하는 엄마들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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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

기도하는 어머니의 사랑,<br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간구,<br />그 기도의 응답이 충만할 것을 확신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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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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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님의 댓글

Sue 작성일

집사님 글 감동으로 잘 읽었습니다.<br />사실 제가 대흥 웹싸이트엘 들려도 게시판 글들은 잘 않읽고 가는데,<br />오늘 어쩌다 이 많고 많은 자유게시판 글들중 집사님 글을... 그것도 몇개월전에 쓰신글을 읽게 돼었을까요?<br />전 왠지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싸인 같은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듭니다.<br />저에게 한걸음 더 다가 오라는 깨우침 같은거요.<br />저도 나름대로 아이들 교육문제에 있어선 열성파 엄마 이다보니 잠을 못자는 한이 있어도 인터넷을 뒤져가며 학교 정보 수집하기 바쁘고, 모은 자료도 모자라 직접 학교 앞에까지 가서 분위기와 주변 환경등 확인하기 바빳습니다.<br />나중엔 남들은 다 좋다는 토렌스학군도 모자라 magnet school 신청을 위해 나름대로 꽤를 쓴다며 큰 아이 예진이를 Denker 에 유치원 입학을 시켰습니다.  <br />유치원을 다니는 사이 이사를 하던, 주소를 거짓으로 옮기던 해서 magnet school 신청을 하리라면서 007 작전짜듯 나름대로 계회도 다 세워놓구요.<br />근데, 주소를 거짓으로 옮긴다는게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br />주소를 못 옮기니 당연히 magnet 신청도 놓쳐 버리고...  계획이란건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모든게 헛수고가 되버린거죠.  <br />그런데다가 예진이는11월에 Student of the Month 상을 받고, 학교에선 모범생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집에만 오면 늘 저한테 학교 수업이 너무 길어서 힘들다, 한글 배우는게 별로 재미가 없다는등 학교 생활이 그리 썩 맘에 들지는 않는 모습을 비치기 시작했습니다.<br />저로썬 panic 할 수 밖엔 없는 상황이 되가고 있었습니다.<br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한것들이... 인간인 나의 머리를 믿고 거의 1년을 준비한것들이 흔들리기 시작한 순간 이였습니다. <br />그럼 그냥 1학년 부턴 home school로 데리고 와야 하는건가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머리속에선 이왕 토렌스로 학교를 다닐꺼면 open enrollment 을 해볼까 하는 욕심이 또 생겼습니다.  <br />또 작전을 세워야 겠구나 할 찰나에 문뜩 느꺼지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br />&quot;니가 자식이 큰애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다...&quot; <br />사실 저희 둘째도 3월에 4살이 돼서 가을부터 Pre-K 를 시작합니다.  토렌스는 pre-k 가 모든 학교에 있는건 아닌데, 저회 home school 에는 마침 있다고 합니다.  <br />책과 연필을 갖고 하는 공부 면에서 저희 둘째 성진이가 누나 만큼만 하면 걱정할게 없겠지요.<br />그치만 성진이는 예진이와는 정말 다릅니다.  <br />ABC 공부 하자고 하면 금세 딴짓하고 말 않들어도, 그 밖에 언어 구사 능력, 주변 사물 관찰력 등은 저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훌륭합니다.<br />성경 구정 암송도 금방 따라하고, 본인 구절도 아닌데 누나가 연습하는거 몇번 듣고선 따라하기 바쁩니다.<br />그런데도 크리스마스때 성경구절 암송하러 앞에 나가선 말 한마디 못하고 들어오고, 집에서 공부시킬땐 정말 애를 먹입니다.<br />이러니 학교가선 어떻게 할까 걱정이되지요.  이해심 넓으신 선생님을 만나 잘 다듬어지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선생님을 만나면 저희 아인 문제아나 바보취급을 받진 않을까 걱정입니다.<br />전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질 않아 기도 하는것에 훈련이 되어있질 않습니다.  <br />기도를 한다는것 자체가 다른세계 일같고, 어색하기만 한데 이런 엄마도 자식일 앞에선 기도를 하게 되네요.  <br />어제 처음으로 혼자 앉아서 큐티란건 해봤습니다.  목사님 설교 CD 도 듣고, 신앙적으로 깨어있는 하루를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br />교회가 그립고, 말씀이 듣고 싶단 생각이 들어 새벽기도 시간을 확인하러 인터넷에 들어왔는데 집사님 글까지 읽고 가네요.<br />하나님께서 저한텐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아 그 말씀에 순종 해볼까 합니다.<br />목사님 말씀대로 기쁘게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저희 아이들 잘 인도해 주실것도 믿고 맡겨 보려고 합니다.<br />이런 모습속에 하나님께서 저희 남편도 다시 교회로 인도하여 주시겠지요?  <br />제가 신앙속에 더 든든한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주세요.  <br />믿음으로 양육하는 엄마가 되고 싶은게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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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

함께 기도하며 우리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키울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저도 곧 중학교에 가는 예찬이, Kindergarten을 가게될 예림이를 위해 기도하며 먼저 주님의 나라와 그 뜻을 구하기 위한 기도를 계속하려고 노력중 입니다 .  우리가 아무리 알아보고 조사하고 통계를 내어본들, 그것보다는 주님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으니까요...  같이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