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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된날 하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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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이
작성일 11-07-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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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찬양  준비를 위해 찬양팀과 찬양을 연습하던  어느 토요일 아침, 마지막곡인 아주먼 옛날이라는 곡을 연습하자고 말씀하시던 목사님의 말씀이 왠지 아줌마 된날이라 들려서 혼자서 킥킥, 옆에 있던 지은 집사에게 이야기했다 서로 낄낄 대며 웃었던 적이 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런데 아줌마 된날 이란 가사로 바꾸어 그찬양을 다시 보니, 정말 마음에 와닿는 하나의 찬양으로 다가 오는것이 아닌가!

아주 옛날(아줌마 된날) 하늘에서는 당신을 향한 계획있었죠
하나님께서 바라보시고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네
이세상 그무엇 보다 귀하게 나의 손으로 창조하였노라
내가 너로 인하여 기뻐하노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사랑해요 축복해요 당신의 마음에 우리의  사랑을 드려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산지 벌써 14년이 넘어가며, 날씬하고 쌩쌩했던(?) 모습은 어디가고 퉁퉁한 몸매에 머리까지 싹뚝 자르고 보니 거울에 비추인 아줌마의 모습이 자신을 당황스럽게 만들기 까지 한다.  얼마전 오래간만에 남편과 대학시절 잘가던 일본 라면집에서 식구들과 식사를 하러 갔을때, 처녀때는 절대 입에도 안대었던 돼지고기 국물로 만든 라면을 시켜먹으며, 이제는 푸욱 삶은 돼지고기에서 우러나오는 그윽한 맛의 진미를 알만한 아줌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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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bird님의 댓글

early bird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 은이 집사님의 글을 읽을때면 언제나 어쩜 이렇게 글도 예쁘게 잘 쓰실까 하는 감탄에 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br />집사님의 말씀에 백번 천번 동의 하고 또 동감합니다... 사실 저는 처녀적부터 워낙 권사님같다는 말을 듣곤했는데...<br />그래도 지금처럼은 아니였는데...아무튼 집사님....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사랑합니다<br />이시대의 모든 아줌마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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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

좋은 아버지 만들기 홍보 대사로 나서련것은 절대 아니었는데...ㅋㅋ 아줌마 얘길 하다보니 자연히 &quot;아저씨&quot; 얘기로 글이 흘러갔었네요.  뭐 이글을 읽고 도전을 받아 아버지 컨퍼런스에 등록하신분은 없겠지만 예상보다 이제는 정원 초과라니 정말 흐뭇합니다.  대흥 아버지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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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

저는 이 글을 읽고 아버지 컨퍼런스에 등록했는데요,<br />받아들여 질 것인지는 아직 통보받지 못하고 있습니다.<br />좋은 글 많이 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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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

이목사님, 전재욱 집사님은 꼭! 등록해주세요. 제글을 읽고 등록하셨다는데 않 해주시면, 이은이 집사 이제 글 않쓴다고 협박 들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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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

목사님께서 집사님의 협박을 당하셨으니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아-  유-.... 고맙습니다.<br />떨고 계실 목사님도 위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