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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물과 솟아나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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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wj
작성일 16-11-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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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물이 빠르게 흐르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인 것처럼

계곡에서 샘물이 솟아나는 또한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인 것이다.

빠르게 달리는 물은 위에 떨어진 빗방울들이 모두 계곡으로

몰려들어, 계곡 아래로 휩쓸려 내려가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며,

?

솟아나는 물은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자 마자 땅속으로 스며들어가

천천히 물길을 내어 지점으로 결집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이렇게 형성된

작은 물길들을 수맥(水脈) 또는 water vein이라고 한다. 이렇게 수맥을 따라

속 한?지점에 저장되었다가 다시 땅을 뚫고 나오는 물이 솟아나는 물이다.

?

장마 비가 위에 많이 내리는 때는 성질 급한 빗물이 많이 떨어지는 같다.

그러니까.? 물들은 땅으로 스며들기보다는 떼를 지어 몰려가기를 좋아해서

바로 앞에 닥칠 낭떠러지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몰려 내려가든 물들

모두 계곡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되고, 계곡 아래로 떨어지자 마자 허둥지

떼를 지어, 마치 눈을 가리운 경주마 같이 아래쪽으로 내어 달린다.

?

이렇게 달려가기 바쁜 여울물이 냇가에서 자라는 예쁜 참나리 꽃들과 몸뚱이

젓가락처럼 가느다란 명주잠자리들의 정겨운 몸짓을 틈이나 있겠는가?

그리고 물을 마시려 냇가에 나온 노루라든가,? 산토끼들의? 순진한 눈빛들

맞춰볼 겨를도 없이, 떠밀며 달려가던 여울물 생각이 난다. 그렇게

허둥대며 달려가던 여울물은 얼마나 달릴 있었겠는가? 바로 앞에 커다

강물이 앞을 가로막고 았어,? 여울물은 이상 달릴 곳이 없게 되는 것이다.

?

비가 그치고 계곡의 급한 물들이 흘러가고 나면, 속에 스며들었던 물들이

조금씩 솟아나와 계곡바닥에 옹달샘처럼 고이기 시작한다. 맑고 청량한 물들

산속에 사는 초목과 짐승들의 목을 축이는 물이 되어준다.? 이런 물들이 계곡

이곳 저곳에 많이 생겨나고, 조금씩 넘쳐흐르게 되어, 계곡에 흐르는 실개천을

이루는데, 이런 실개천들이 여러 곳에 생겨나고 흘러, 강의상류가 되는 것이다.

?

그러니까, 강물이 범람하는 것은, 계곡으로 굴러 빗물 때문이고, 범람하지

않는 강물이 흐르는 것은 속으로 스며들었던 빗물들이, 수맥을 이루고

곳에 모여 샘물이 되고, 샘물들이 넘쳐흘러 실개천을 이룬 것이다. 이렇게

이루어진 실개천들이 골짝, 골짝에서 흘러나와 줄기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생겨난 강들은 달리지 않고 천천히, 년을 변함 없이 흐르는 것인

, 이따금 빠르게 흐르는 계곡의 물이 불어나 범람할 때도 생기는 것이다.

?

이렇게 범람하는 강물이 인류에 피해를 입힌 기록은, 인류역사 곳곳에서 발견

있다. 그러나 인류는 물을 떠나서는 살수 없다.? 사람은 물에 빠져 죽더라

물을 끼고 살아야 하는 생명체이다.? 사람이 낙원을 이룰 있는 전제 조건

재가 물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일 것이다.? 마실 물이 있어야 것이고,

초목과 농작물이 자라야 것이고,? 교통의 수단이 되어주어야 것이다.

렇게 인간이 존재하는 필요한 물이, 수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면,?

물은 인류에게 버림을 당하는 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

사람들도 어떤 전문분야를 개발하며, 다른 사람이 뒤따라 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정신 없이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다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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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j님의 댓글

jwj 작성일

지금 와 생각해보니,  그때 너 왜 그랬니?  라고, 나에게 묻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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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님의 댓글

이정아 작성일

하하<br />
영문도 모르는 달리기<br />
휩쓸려서 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