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선교사들의 선교소식들 > DKPC 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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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누에바 에스빼란자 교회" 주변으로 풀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교회의 터가 워낙 넓은지라 자라난 그 많은 풀들을 어떻게 하나 했는데

도시에서 풀 깎아 생활하는 아요래 형제들이 잔디 깎는 기계를 들고 원정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정대로 그날 형제들은 바쁘게 기계를 움직이며 교회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삐쭉삐쭉 보기 흉하게 자란 풀들이 조금씩 조금씩 깎여저 나가는 동안

마을 사람들은 교회 앞에 둘러 앉아 말없이 쳐다 보는데, 그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무성히 자란 풀들이 빡빡머리 깎듯이 말끔히 깎여 나가는 모습은 보기에 재미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교회안을 페인트 칠하고, 모든 것을 새로이 단장하는 등

그날이 다가오며 온 마을에 축제의 흥분이 커져감을 봅니다.

이달 18일과 19일 그동안의 건축을 마치고 교회 헌당식을 갖고자 합니다.?

먼 아요래 마을에서도 형제들이 오기 때문에 이틀을 잡기로 했습니다.?

많은 음식을 준비 해야 하고, 하오나 날씨가 좀 걱정이 되는군요.?

12월부터 비오는 철인데 올해는 일찍인지 벌써 몇차례 비로 진흙길이 되곤 합니다.?

부디 어려움 없이 은혜스러운 헌당식이 되기를,?

또한 앞으로 모두에게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되도록 동역자님과 함께 소원해 봅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대하6:40)

먼 이곳 아요래 마을에 교회를 새우신 주님께 그리고 함께 하신 동역자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2017.? ? ? ? 11.? ? ? ? 14

볼리비아 아요래부족 선교사 황보 민, 재키, 갈렙, 누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