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 회복을 위하여는 7/8/9 > DKPC 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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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꽃들은 밤에도 웃는다

밤에도 벌이 기다려지기 때문이다

꽃들은 무엇을 위해 벌을 기다릴까?

꿀물과 꽃가루를 벌에게 주고 싶어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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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게 꿀물과 꽃가루를 주려는

일편단심 꽃 마음엔 인류가 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열매를 맺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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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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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은

인류보다 먼저 알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은 열매들이

인류 존재에 필요한 것인지를. . .

그러나 꽃들은 벌 없이 결실할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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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생각은

어디에 있을까?

인류는 과욕으로 판단력을 잃어

자신들이 의존해야 할 꽃과 벌을 핍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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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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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언제쯤

꽃이 있어야 식탁이 풍요롭고

벌이 있어야 결실이 거듭됨을 깨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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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여!

다시 꽃밭에서 사랑을 배우자

꽃 그리워하는 꿀벌을 보호하자

이 것이 인류애 회복의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