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붕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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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2-1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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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1/27 2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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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세란님의 댓글
김세란 작성일전에 키우던 햄스터가 죽었을때 아이들이 어찌나 상심이 크던지 애완동물 기르는걸 반대해오다 결국은 지금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 강쥐에 대한 사랑이 어찌나 큰지 우리 가족은 죽음을 생각조차 하기도 싫어합니다.이 강쥐가 천년 만년 살줄알아요 ^^ 하물며 사랑하는 사람은...그런데 우린 모두 천국백성으로 죽음까지도 감사해야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엄마를 먼저 떠나보낼때 엄마가 천국에서 우리 꼭 다시 만나자하며 웃음을 보여주시던 모습이 생각나면서 나도 주님 나라에 들어갈때 그렇게 웃으며 갈수있기를 바래봅니다...
HeejoongKim님의 댓글
HeejoongKim 작성일맘고생 몸고생 다 많이 하셨네요. 이름그대로 "정"이 많으십니다. 라쿤이 물고기 사냥도 하는군요. 쓰레기통만 기웃거리는줄 알았더니요. 나쁜 xx... Pet 의 천국인 미국에서 살면서 가끔은 "제내들이 얼마나 느끼고 살까" 하고 궁굼해 합니다. 아마도 이 붕어들도 좋은 주인을 만나서 오랬동안 편히지냈던걸 감사했을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정아님의 댓글
이정아 작성일
금붕어의 수명이 보통 15년이라고 해요.<br />
한놈은 노환으로 한쪽눈이 안보였는데<br />
더 불쌍하죠. 15년 넘게 키웠으니 갈 때도 되었지만<br />
자연사가 아니어서 애처롭습니다 ㅠㅠ<br />
라쿤이 잡식성에 야성이 있어서 물고기 잡아먹는대요.<br />
금붕어가게 주인은 금방 알더군요. 라쿤 짓이라고.<br />
눈으로 보니 확실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선옥님의 댓글
윤선옥 작성일
구역 예배로 언덕 위의 집에 들락거리다가 정이 든 금붕어가 그렇게 되었다는 소식을 보고는 마음이 짜안했습니다. 이정아 선생님 뿐만 아니라 지극정성으로 거둔 물고기 아빠가 더 맘 아프시겠지요. 선한 행동의 결과가 최악으로 나타나는 아이러니에 조금은 쇼크도 느끼고요.
세상에는 너무 살벌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이곳이 천국이구나 느끼다가도 아, 어떤 사람들은(IS 등등..) 지옥으로 만들며 살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정아님의 댓글
이정아 작성일
철망을 덮어두어서<br />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꼴이 되었네요.<br />
아무리 애지중지하던 것도<br />
사람이건 동물이건 식물조차도<br />
끝이 있고 종내는 헛되다는 걸 실감하고 또 합니다 ㅠㅠ
이은이님의 댓글
이은이 작성일
금붕어가 15년까지도 살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그만큼 지극 정성으로 키우셔서 오래 장수 할 수 있었으니 좋은 주인을 만나 금붕어도 행복했을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인스턴트 사랑으로 버려지는 강아지들로 가득한 animal shelter, 또 깨어지는 가정들...
저희 아이들도 거의 매일 강아지 사달라고 조르는데, 생명을 집에 들이면 끝까지 책임질 commitment이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아직까지 버티고 있네요. ㅎㅎ
집사님의 오랜 인내와 변하지 않는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정아님의 댓글
이정아 작성일
제가 살갑고 친절한 성격이 아니어서<br />
열심히 돌보진 않았어도<br />
오랜기간의 정이 든 듯 합니다.<br />
세상 것에 너무 빠지지 말라는 경고로 <br />
생각했습니다. <br />
강아지도 지나치게 사랑하는 이들을 보면<br />
그 공을 사람에게 쓰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br />
애견인들께는 비난 받겠지만 ㅎㅎ
KarenOh님의 댓글
KarenOh 작성일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 기대돼요^^
이정아님의 댓글
이정아 작성일ㅎㅎ 감사합니다.